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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엔 나아질 것"…중기 경기전망 소폭 상승

등록 2026.07.21 12:00:00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발표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의 2026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전망.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6.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소기업의 2026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전망.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6.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중소기업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상반기보다 소폭 개선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1~7일 소상공인을 제외한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6년 하반기 경기전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경영환경이 작년 하반기 대비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48.4%였다. '보통' 44.2%, '호전' 7.4% 보다 많았다.

중기업의 '호전' 비율은 9.1%로 소기업(5.6%) 대비 3.5%포인트 높았다. 매출액이 낮을수록, 종사자 수가 적을수록 경영환경이 악화됐다고 보는 경향이 관찰됐다. 특히 종사자 10인 미만 기업의 62.9%가 상반기 경영환경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은 '악화' 응답(37.0%)이 상반기 대비 11.4%포인트 줄고, '호전' 응답(12.8%)은 5.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회복 기대감이 소폭 높아진 모습이다.

제조업의 '호전' 비율은 14.4%로 비제조업(11.2%) 대비 3.2%포인트 높았다.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기업의 호전 전망 비율(16.5%)도 전체 평균(12.8%) 대비 3.7%포인트 높았다.

세부 항목별로는 상반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항목에서 모두 호전 응답이 증가하며 경기 개선을 전망했다. ▲공장가동률의 경우 호전 응답은 다소 줄었으나 '보통' 응답이 대폭 증가했다.

수준 판단 항목에선 '보통' 응답이 80% 내외로 대다수를 차지해 전반적으로 적정 수준이며, 상·하반기간 변동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인력 수급난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하반기에도 동일하게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 경영 애로요인으론 해외 원자재가격 상승이 가장 높았다. 환율변동성 증가, 물류비 상승, 지정학적 불안이 뒤를 이어, 원자재가격 상승을 제외한 주요 애로 요인은 상반기 대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는 환율·관세 리스크 대응 등 경영리스크 관리(28.2%)가 가장 많았다. 핵심 인력 유지 및 역량강화(24.2%), 경영 내실화(23.8%), 외형성장(10.0%) 순이었다.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의 경우 세금 부담 완화(19.9%), 금융 지원(18.8%), 인력난 해소(15.0%), 원자재·물류 수급 안정화(13.2%) 순으로 조사됐다.

김희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절실하게 요구하는 세부담 완화와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내수 활성화와 대외 변동성 관리를 아우르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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