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국제오존관측망 가입…오존 감시 넓힌다
등록 2026.07.21 11:00:00
안면도·제주 고산 지구대기감시소 국제망 가입
![[서울=뉴시스]기상청 CI. 2020.12.11 (사진=기상청 홈페이지)](https://img1.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613_web.jpg?rnd=20201211151847)
[서울=뉴시스]기상청 CI. 2020.12.11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1일 안면도와 제주 고산 지구대기감시소가 국제 오존관측망(EUBREWNET)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으로 국립기상과학원은 전지구 오존전량 감시의 동아시아 영역을 확장하고 오존층 변화 연구를 위한 국제 관측·연구 협력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오존전량은 지표에서 대기 상단까지 대기 기둥에 존재하는 오존의 총량으로 성층권 오존층의 파괴와 회복 상태를 파악하는 핵심 기후변화 감시 요소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오존분광광도계(Brewer)를 이용해 제주 고산에서는 2009년부터, 안면도에서는 2013년부터 오존전량을 관측하고 있다.
또 품질관리된 자료를 세계기상기구 오존·자외선자료센터(WMO WOUDC)에 제공하고 있다.
오존분광광도계는 오존전량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는 세계기상기구·지구대기감시(WMO GAW) 오존 감시의 기준 장비로 국내에서는 안면도와 제주 고산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오존층은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흡수해 지표 생태계와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오존층 변화를 정밀하게 감시하는 일은 기후변화 대응뿐 아니라 자외선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국제 오존관측망(EUBREWNET)은 2013년 유럽에서 시작돼 현재 스페인 기상청이 운영하며 올해 세계기상기구 지구대기감시 프로그램(WMO GAW)의 기여 관측망으로 발전했다.
강현석 국립기상과학원장은 "안면도와 제주 고산의 국제 오존관측망 가입은 우리나라 오존 관측자료의 품질과 국제적 신뢰도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품질 장기 관측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동아시아의 관측 공백을 보완하고 전지구 오존층 보호와 기후변화 감시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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