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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품에 '와락'…월드컵 우승 무대 사로잡은 야말 4살 동생

등록 2026.07.22 13:09:00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후, 스페인의 라민 야말(19)이 남동생 케인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26.07.19.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후, 스페인의 라민 야말(19)이 남동생 케인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다. 2026.07.19.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한 가운데, 대표팀 공격수 라민 야말(19)의 4살 동생 케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 BBC,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케인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이 끝난 뒤 경기장으로 달려가 야말의 품에 안겼다.

야말은 자신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달려온 케인을 번쩍 들어 올려 꼭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이어 동생이 우승 트로피를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받쳐주고, 서로 주먹을 맞대며 기쁨을 나눴다.

등번호 19번이 적힌 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케인은 경기장에서 공을 차거나 금빛 색종이 위에 드러눕기도 했다. 한 경찰관과 악수한 뒤 자신의 머리보다 큰 경찰모를 건네받는 모습도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스페인 공격수 라민 야말(19)의 남동생 케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있다. 2026.07.19.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 스페인 공격수 라민 야말(19)의 남동생 케인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축구공을 가지고 놀고 있다. 2026.07.19.


BBC는 "야말이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정작 스포트라이트를 훔친 사람은 동생 케인인 듯하다"고 소개했다. 가디언 역시 케인을 "이번 대회의 예상치 못한 슈퍼스타"라고 표현했다.

케인은 대회 기간 관중석에서 형을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전광판을 향해 혀를 내미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야말의 SNS에도 자주 등장해 춤을 추거나 쿠키를 만들고 골프를 배우는 일상을 공개해 왔다.

야말은 평소 가족과 동생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그는 "어머니와 친구들이 꿈꾸던 삶을 누리고, 동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벅차다"며 "내 동생은 내게 모든 것이다. 동생을 정말 사랑하고, 마치 내 아들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어려웠던 어린 시절도 언급했다. 야말은 지난해 한 방송에서 "부엌과 침실이 한 공간에 있는 아파트에서 자랐다"며 "지금 어머니가 행복해하고, 동생이 내가 원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는 모습을 보는 것이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한다"고 밝혔다.

2007년생인 야말은 처음 출전한 월드컵에서 스페인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으면서 야말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월드컵을 모두 제패한 역대 최연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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