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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계 휴가철 하루평균 614만명 이동…특별교통대책 시행

등록 2026.07.22 11:00:00

25일 17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휴가 출발 25~31일 많아…26.4% 동해안

인천공항 T2 스마트패스 출국장 확대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경기 성남시 서울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휴가를 떠나는 차량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8.08.04. scchoo@newsis.com

[성남=뉴시스]추상철 기자 = 경기 성남시 서울톨게이트 인근 경부고속도로에서 휴가를 떠나는 차량들이  증가하고 있다. 2018.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 하계 휴가철 하루 평균 도로와 철도 이용객이 614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국토교통부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7일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대책 기간 하루 평균 614만명, 총 1억43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605만명보다 1.5% 증가한 규모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 6월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여름휴가 통행실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5%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86.3%는 국내여행, 13.7%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 출발 시기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가 가장 많았으며, 국내 여행지로는 동해안권(26.4%)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수단은 응답자의 약 84%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답해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 540만대보다 0.6% 증가한 543만대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소통 ▲휴가객 편의 및 서비스 확대 ▲교통안전 강화 ▲대중교통 수송력 확대 ▲기상 악화 대응 강화 등 5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정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비탈면 모니터링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하루 평균 614만명이 넘는 이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교통 공급을 평시보다 11% 확대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를 임시 개방하는 한편 일반국도 9개 구간을 새로 개통한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일반국도 9개 구간(총 65㎞)을 신규 개통하고, 고속도로 59개 구간(371.62㎞)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10.01. bluesod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또 고속·일반국도 234개 구간(1872㎞)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교통 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휴가객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의 혼잡 관리를 강화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숙박 예약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국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T2) 셔틀버스를 증편한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은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확대하고, 임시주차장 9116면도 추가 확보한다.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도로·철도·항공·해운 분야 교통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고 현황과 차량 운행정보 등 교통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선정한 교통사고 주의 구간 40곳은 도로전광판을 통해 안내한다.

대중교통 수송력도 확대한다. 버스와 철도의 운행 횟수는 평시보다 11.1%(3만7452회), 공급 좌석은 8.3%(207만6000석) 늘린다.

기상 악화에 대비한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과 대피유도시설을 운영하고, 지하차도 통제정보를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한다. 지능형 CCTV를 활용해 비탈면 낙석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등 취약시설 관리도 강화한다.

아울러 폭염과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열차 서행, 항공기 우회 운항, 공항 체류객 지원 등의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여름 휴가철에는 교통량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여행 출발 전 교통 혼잡과 기상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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