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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 연장' 홈플러스, 67개 점포 재오픈…'한국판 트레이더조' 승부수(종합)

등록 2026.07.22 10:36:22

2000억 집행 즉시 임시휴업 핵심 점포 영업 재개

매장 소형화해 PB·생필품 중심 新영업 모델 도입

영업 정상화·구조혁신 속도…매각 절차 등 본격화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연장한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법정 최후기간인 오는 9월4일까지로 연장됐다. 2026.07.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연장한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법정 최후기간인 오는 9월4일까지로 연장됐다.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9월4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홈플러스가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이 집행되는 대로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을 재개하고, 매장을 소형화해 식품·자체브랜드(PB) 중심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영업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오는 9월4일까지 회생절차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영업 정상화와 구조혁신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2000억원 규모의 DIP 대출금이 입금되는 즉시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점포 운영 방식도 대폭 바꾼다. 기존 대형마트 방식에서 벗어나 복층 매장은 약 1000평 규모의 단층 매장으로 재구성하고, 상품 구성은 식품과 자체브랜드(PB), 회전율이 높은 생필품 중심으로 단순화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현금 흐름을 빠르게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모델이 미국 유통기업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더조는 판매 상품의 80% 이상을 PB 상품으로 구성하고 최적화된 규모의 매장에서 식품과 생필품 위주로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 사업은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즉시 운영을 시작한다. 이후 배송업체와 협의를 거쳐 영업 점포와 배송 권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확보한 자금은 상품대금과 연체 임대료, 전기·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을 비롯한 매장 운영 필수 비용부터 우선 지급한다. 지급이 지연된 직원 급여와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순차적으로 지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조혁신 작업도 병행한다. 경쟁력이 낮은 점포 37곳은 회생절차 기간 중 폐점하고, 본사와 점포는 최소 인력으로 운영하는 등 비용 효율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한 뒤에는 본사와 대형마트, 온라인 사업을 포함한 매각 절차에도 속도를 낸다.

홈플러스는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 환경 속에서 회생과 정상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라며 "기존 입점 상인 중심의 몰 영업과 온라인 영업도 병행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연장한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법정 최후기간인 오는 9월4일까지로 연장됐다. 2026.07.21.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기간을 연장한 2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법정 최후기간인 오는 9월4일까지로 연장됐다. 2026.07.2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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