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1호선 동묘앞역 '북적'…평일보다 46.3% 늘어
등록 2026.07.23 09:40:40수정 2026.07.23 09:56:24
상반기 평일·주말 승하차 분석 결과
홍대입구역 증가 인원 1만3095명
주요 역사 혼잡 관리·서비스 강화
![[서울=뉴시스] 평일 대비 토요일·공휴일 서울지하철 승하차 증가 역 현황. (자료=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07.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02193510_web.jpg?rnd=20260723093540)
[서울=뉴시스] 평일 대비 토요일·공휴일 서울지하철 승하차 증가 역 현황. (자료=서울교통공사 제공) 2026.07.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상반기 서울지하철 승하차 현황을 분석한 결과 1호선 동묘앞역의 토요일·공휴일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평일보다 46.3%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1호선 동묘앞역의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평일 1만9673명에서 토요일·공휴일 2만8785명으로 9112명 늘었다. 공사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보물찾기 명소'로 주목받는 동묘 벼룩시장 방문 수요가 주말 지하철 이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이 40.6%로 1호선 동묘앞역의 뒤를 이었다. 5호선 올림픽공원역은 13.5%, 3호선 고속터미널역은 13.1% 증가했다.
승하차 증가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2호선 홍대입구역이었다. 토요일·공휴일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16만3681명으로 평일 15만586명보다 1만3095명(8.7%) 늘었다. 공사는 레드로드 버스킹과 플리마켓, 팝업스토어 등 문화 콘텐츠가 방문객을 끌어들인 것으로 봤다.
고속터미널역은 쇼핑과 복합문화공간, 올림픽공원역과 월드컵경기장역은 공연·스포츠 행사 수요로 주말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촌역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자양역은 뚝섬한강공원과 드론라이트쇼 등 한강 행사 방문 수요가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분석은 올해 1~6월 하루 평균을 기준으로 했다. 평일은 120일, 토요일·공휴일은 61일이다. 공사는 설 연휴와 공휴일 등이 평일 통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이를 토요일·공휴일에 포함해 집계했다.
공사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주말·휴일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역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주말 지하철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목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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