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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공무원노조 "조직개편 허위사실 유포, 광주 간부 수사의뢰 검토"

등록 2026.07.24 14:10:35

"비공개 간담회 내용 유포해 지역 갈등 조장"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전남도청공무원노종조합(1노조)과 열린공무원노동조합(2노조)이 3차 결의대회를 열고 "비공개 조직개편안 등을 외부로 유출한 직원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성명서를 읽고 있다. 2026.07.24. hgryu77@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4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에서 전남도청공무원노종조합(1노조)과 열린공무원노동조합(2노조)이 3차 결의대회를 열고 "비공개 조직개편안 등을 외부로 유출한 직원 등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겠다"며 성명서를 읽고 있다. 2026.07.24.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공무원 조직개편을 놓고 옛 전남도와 광주시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남공무원노조가 "광주지역에서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유포해 지역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수사의뢰까지 검토하고 나섰다.

전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1노조)과 열린공무원노동조합(2노조)은 24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 무안청사 1층에서 3차 결의대회를 열고 "광주 공무원의 비공개 간담회를 악용한 허위 선동과 지역 갈등 조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전남공무원들은 통합특별시 출범부터 지금까지 기획·예산·인사·조직·감사 등 기관유지 핵심 기능을 전남과 광주 청사에 균형 있게 배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이는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상생, 균형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광주지역 간부공무원이 비공개를 전제로 진행된 행정부시장과 3개 공무원노동조합 간담회 내용을 외부에 공개 하고 이를 왜곡해 전파한 것은 상호 신뢰를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지난 22일 황 부시장과 전남과 광주공무원노조는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간담회는 조직개편을 위한 숙의 과정으로 논의 내용은 외부에 유출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간담회 직후 광주청사에는 "예산·조직·인사 기능을 무안청사에 배치하고 감사는 동부청사(순천), 기획과 인사기능 일부를 광주청사에 두는 것으로 논의됐다. 조직개편에 따른 직원 이동도 규정을 어기지 않기 위해 휴직 중인 직원을 인사조치 한다"는 내용이 급속도로 퍼졌다.

광주공무원노조는 즉각 집회를 열고 조직개편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전남공무원노조는 "광주는 행정부시장과의 간담회 자리에 민간인을 참여시켰으며 지난 23일에는 출처가 불분명한 게시글을 사실 관계 확인 없이 자극적인 전단지로 인용해 게시판에 올리며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글은 의도적으로 갈등과 분열을 목적으로 하는 거짓 내용"이라며 "해당 글이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에 해당하는 지 법률적 검토를 거쳐 필요한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내용을 왜곡해 유포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는 통합특별시의 성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장은 비공개 간담회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고 민간인 참석을 묵인하는 등 신뢰를 훼손한 광주지역 간부공무원에 대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적절한 인사 및 징계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광주공무원노조는 전남지역 공무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사과하고 공무원 간담회는 소속 공무원만 참석하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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