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9440억…재원 마련 방안은?
등록 2026.07.24 15:28:37수정 2026.07.24 17:18:31
法,역대 최대 규모 재산 분할 판결
최태원 회장, 재원 마련 방안 주목
주식담보대출·배당금 확대 등 거론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02195056_web.jpg?rnd=20260724142835)
[서울=뉴시스]
이는 국내 재산 분할 소송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액수로, 향후 최태원 회장이 어떤 방식으로 재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17.9% 등을 활용한 주식 담보 대출 등이 재원 마련 방안으로 거론된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 분할 파기환송심 선고 기일을 열어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 분할로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최 회장 측이 이날 판결문 검토 후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상고 여부에 따라 재산 분할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최 회장 측이 상고에 나서지 않으면, 이번 판결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이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주목받고 있다.
재계 안팎에선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17.9% 등을 활용해 주식 담보 대출에 나서 자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배당금 확대도 재원 마련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시장에선 최 회장의 SK그룹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우량 계열사 배당을 확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이를 두고 SK텔레콤이 배당 확대에 나설 것이란 주장도 있다.
최 회장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일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일각에선 최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29.4%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나, 실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SK가 두산과 SK실트론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최 회장이 SK실트론 개인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중론이다.
재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주식 담보 대출이나 배당금 수령, 계열사 주식 매각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해 재산 분할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에선 SK실트론 지분 매각 주장도 나오지만, SK실트론은 현재 두산과 매각 협상 중으로, SK실트론 지분 매각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24~27일로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순방에 동행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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