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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호우까지…정부, 경북 이재민 심리지원 강화

등록 2026.07.27 12:00:00수정 2026.07.27 13:34:24

행안부-복지부, 복구대책지원본부 내 심리지원반 가동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한 진입도로에서 군청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2026.07.19. lmy@newsis.com

[의성=뉴시스] 이무열 기자 = 19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리 한 진입도로에서 군청 관계자들이 집중호우로 유실된 도로를 복구하고 있다. 2026.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지난해 산불에 이어 올해 7월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상담 등 지원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호우 피해 대응을 위한 '복구대책지원본부' 내 '심리지원반'이 구성·가동됨에 따라 호우 피해자를 대상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양 부처는 찾아가는 심리 상담을 통해 피해 주민의 심리 상태를 신속히 확인하고, 스트레스·우울·수면장애 등을 겪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임시 조립 주택에 거주하다가 이번 호우로 또다시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성군 등 피해 이재민에 대해서는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장기간의 임시 주거 생활에 이어 재해를 다시 겪은 이재민들의 상실감과 무력감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보다 세심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는 현장 심리 지원과 함께 지역 공동체 회복·치유 프로그램을 개설해 재난 경험자들의 심리적 고통을 줄이고, 일상 회복을 적극 돕는다.

복지부는 트라우마센터 등을 통해 경로당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전화 안부확인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산불 상담 이력자 중 이번 호우 피해를 입은 주민을 우선 발굴하고, '마음안심버스'를 현장에 투입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호우 피해자에 대한 심리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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