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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남미 순방 동행' 장인화 포스코 회장…브라질·칠레서 자원 공급망 다진다

등록 2026.07.27 14:07:34수정 2026.07.27 15:06:24

장인화 회장, 브라질·칠레 잇따라 방문

현지 기업들과 자원 분야 협력 가능성

희토류·리튬 중심 자원 사업 확대 기대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포스코홀딩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동행하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브라질과 칠레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전망이다.

브라질과 칠레가 대표적인 자원 부국인 만큼, 장인화 회장이 자원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순방을 계기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28일),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30일)에 연이어 참석한다.

장 회장의 브라질 방문에서는 희토류 사업 확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산업 자원(철강) ▲전략 자원(리튬, 양극재·음극재, 희토류 등) ▲에너지 자원(액화천연가스, 재생에너지) 등 이른바 '트리플 코어' 체제를 구축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대전환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만큼 장인화 회장의 브라질 방문을 기점으로 포스코그룹이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인 브라질에서 희토류 사업을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포스코그룹 희토류 사업의 중심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다.

대표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미국 희토류 분리 정제 기업인 리엘리먼트와 미국 현지에 희토류 분리 정제 생산 합작 법인 설립에 나섰다.

총 2억 달러(약 2900억원)를 공동 투자해 미국 현지에 연간 6000톤 규모의 희토류 분리 정제 공장을 신설하는 것이다.

향후 영구자석까지 일관 생산하는 통합 단지를 구축하는 계획으로, 2028년 양산이 목표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 로봇,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산업에 폭넓게 쓰이는 핵심 자원이다.

칠레에서는 포스코의 리튬 사업 확장 가능성이 거론된다.

리튬 매장량 세계 1위의 칠레는 포스코그룹이 집중 육성 중인 리튬 사업과 관련해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로 꼽힌다.

포스코그룹은 아르헨티나(염수 리튬), 호주(광석 리튬)에서 리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두고 장 회장이 이번 칠레 방문을 계기로 리튬 사업 영토를 칠레까지 확장할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포스코그룹은 2033년까지 연간 17만3000톤의 리튬 생산 체제를 완성해 글로벌 리튬 시장 '톱 5'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재계 관계자는 "장 회장이 이 대통령의 남미 순방에 동행하며 브라질, 칠레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원 부국인 브라질과 칠레는 포스코그룹이 적극 육성 중인 자원 사업과 관련해 협력 여지가 큰 국가들로, 향후 자원 사업 확장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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