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40kg이 오수관에서"…아파트 변기 막은 정체에 관리사무소도 당황
등록 2026.07.28 08:51:09
![[서울=뉴시스]오수관에서 쌀 40kg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한 아파트 공고문.(사진=스레드 캡처)2026.07.28.](https://img1.newsis.com/2026/07/28/NISI20260728_0002197428_web.jpg?rnd=20260728083822)
[서울=뉴시스]오수관에서 쌀 40kg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한 아파트 공고문.(사진=스레드 캡처)2026.07.28.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한 아파트 오수관에서 쌀 40㎏이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공고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소셜 미디어(SNS) 스레드에 글쓴이 A씨는 아파트에 붙은 공고문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전했다. 공고문에는 쌀 40㎏이 오수관에서 발견된 경위가 담겼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아파트 한 동의 저층세대에서 변기로 오수가 역류하는 일이 벌어졌다. 화장실은 순식간에 심하게 오염됐다.
배관업체가 막힌 오수관을 뚫기 위해 이틀 동안 밤새 작업한 끝에 원인이 드러났다. 배관을 막고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쌀 40㎏이었다. 쌀이 오수관을 틀어막으면서 저층세대 변기로 오수가 역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입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관리사무소는 "변기나 하수구에 쌀, 물티슈, 생리대, 음식물, 양말 등 물에 녹지 않는 이물질을 버리면 메인 오수관에 쌓여 배관이 막히고 결국 오수 역류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변기에는 오물과 화장지만 배출하고 다른 이물질은 반드시 종량제봉투 등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글쓴이 A씨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왜 이럴까. 배수관에 버리는 이유가 뭘까"라며 "미스터리"라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비슷한 사연을 겪었다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쌀은 분리수거할 때 옆에만 가져다 놔도 가져가는데 왜 그랬을까"라며 "중고거래 플랫폼에 벌레 있는 쌀도 사료용으로 나눔하면 다 가져간다"고 의아해했다.
다른 누리꾼들의 경험담도 이어졌다. "우리 아파트에는 콩을 대량으로 변기에 버린 사람도 있었다" "2년째 변기에 남자팬티를 버리는 집도 있다"는 사연도 잇따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