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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2026 서울 포럼' 개최…AI 시대 대학의 역할 모색

등록 2026.07.28 11:05:24

토론토대 공동 주최 및 맹성현 KAIST 명예교수 기조강연

'생성형 AI 시대, 대학의 미션 재고' 주제로 국내외 석학 집결

[서울=뉴시스] 성균관대와 토론토대 공동 주최로 27일 열린 '2026 서울 포럼(Seoul Forum on AI and University)'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균관대와 토론토대 공동 주최로 27일 열린 '2026 서울 포럼(Seoul Forum on AI and University)'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제공) 2026.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27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에서 '2026 서울 포럼(Seoul Forum on AI and University)'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성균관대가 토론토대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 대학의 미션 재고'를 주제로, 생성형 AI 보급이 대학의 교육·연구·사회적 역할에 던지는 근본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AI 활용법을 넘어 '인간이 무엇을 일로 삼고 어떤 정체성을 가질 것인가'라는 화두에서부터 AI 시대 속 대학의 고유한 역할을 규명하고 대학의 발전방향과 인문학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기조강연에는 맹성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가 나섰다. 'AI가 가져온 급격한 변화 속에서 대학은 살아남을 수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한 맹 명예교수는 "대학의 기존 교육 · 훈련 모델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맹 교수는 "인간의 지적 노동이 더 이상 희소하지 않은 시대에, 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기술 훈련 기관을 넘어 인간이 무엇을 배우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 성찰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며 "AI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 윤리 성찰, 창의적 협업 능력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카네기멜론대, 토론토대, 서울대 등 국내외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 출신 석학들이 참석했으며 ▲생성형 AI가 학습·평가·연구에 미치는 영향 ▲학부·대학원 교육과정의 재설계 방향 ▲AI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력 강화 방안 ▲대학의 산학협력 및 사회적 책임 변화 등이 논의됐다.

행사를 주최한 김장현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 포럼은 AI 시대 대학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교육과정·평가체계·학사제도 전반에 대한 혁신 방안을 도출하려는 시도"라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울 앵커사업과 연계해, 한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대학·연구자·산업계를 아우르는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후속 공동연구 및 교육혁신 프로젝트의 기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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