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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 금상 수상

등록 2026.07.28 15:27:54

인간의 보호본능 재해석한 '콩벌레' 선보여

35개국 1706점 출품작 가운데 패션 부문 성과

[서울=뉴시스] 동덕여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6월 11일 진행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에서 패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동덕여대 제공) 2026.07.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덕여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6월 11일 진행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에서 패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동덕여대 제공) 2026.07.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동덕여대는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지난달 11일 진행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에서 패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 등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이번 행사에는 35개국에서 1706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동덕여대 4학년 정다현·이은지 학생이 수상한 작품은 인간의 보호본능과 취약성을 문제의식으로 삼은 '콩벌레'다. 학생들은 위협에 직면했을 때 몸을 웅크리는 콩벌레와 태아의 공통된 수축 본능에 주목해, 이를 인간의 신체와 의복 구조로 재해석했다.

학생들은 신체 움직임과 구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몸을 웅크릴수록 오히려 일부가 더 드러나고 취약해지는 역설적인 상황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수상작 선정 과정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조형적 완성도와 독창적인 디자인 해석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복적인 구조 실험과 패턴 개발, 소재 연구를 바탕으로 완성된 작품은 유기적인 곡선과 입체적인 실루엣을 통해 인간 내면의 불안과 본능적 방어 기제를 구현했다.

정다현·이은지 학생은 "작품 제작 과정에서 인간의 감정과 본능을 디자인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깊이 있는 시각과 새로운 질문을 제시할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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