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예탁금 필요시 추가 인상…배율 조정도 검토"
등록 2026.07.29 11:52:33
전문투자자 제한·투자한도 설정 등 추가 보완책도 거론
"변동성 완화 효과"…리밸런싱 분산 등 업계와 논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7.2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0957_web.jpg?rnd=2026072911044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기본예탁금을 필요시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상품 배율 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변동성 완화 효과를 인정하며 제도 개선 논의 과정에서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에 집중돼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하며 금융당국이 시행을 앞둔 기본예탁금 상향 조치의 효과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상품 배율 조정과 전문투자자 중심의 거래 제한, 투자자별 투자 한도 설정 등 추가적인 보완 방안에 대한 금융위 입장을 물었다.
이에 이 위원장은 기본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높이고 대용증권을 인정하지 않는 조치와 관련해 "전날 자산운용사·증권사 업계와 만나 얘기했는데 계좌 수는 10만개에서 1만개 수준으로 거래량도 약 60%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시장 상황과 투자자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계속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하다면 기본예탁금을 추가로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상품 배율을 현행 2배보다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변동성 완화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수익자총회 등 기존 투자자를 어떻게 고려할 것인지의 문제가 있는 만큼 법안 논의 과정에서 함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전문투자자만 신규 매수를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답했다. 투자자가 전체 투자금액 중 일정 비율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도록 한도를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으로 언급했다.
아울러 자산운용사의 리밸런싱 거래가 장 마감 시간대에 집중되지 않도록 장중으로 분산하고 증권사의 과도한 거래 확대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업계와 함께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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