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상반기 서울 찾은 외국인 823만명…카드로 5조6천억 썼다

등록 2026.07.29 13:43:03

서울시, 상반기 관광 실적 분석 발표

4~6월 카드소비 월 1조원대 기록

쇼핑·의료 소비 비중 70.8% 차지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29일 공개한 2026년 상반기 서울 관광 실적 인포그래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가 29일 공개한 2026년 상반기 서울 관광 실적 인포그래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과 이들의 카드소비액이 각각 823만명, 5조6172억원으로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늘어나는 동안 카드소비액은 56.8% 증가했다. 월별 카드소비액은 올해 4월 처음 1조원을 넘어선 뒤 5월과 6월에도 1조원대를 기록했다.

국적별 관광객은 중국이 2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50만명, 대만 88만명, 미국 62만명 순이었다.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에 2025년 외래관광객조사의 서울방문율 76.8%를 적용한 추정치다. 올해 수치는 잠정치다. 카드소비액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신한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했다.

서울시는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K-콘텐츠와 축제, 한강, 미식·뷰티·웰니스 등 서울의 문화와 일상을 직접 경험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체류시간과 소비 기회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쇼핑·의료가 소비 70.8%

업종별로는 쇼핑업이 전체 카드소비의 4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웰니스업은 24.4%로 뒤를 이었다. 두 업종을 합친 비중은 70.8%였다. 식음료업은 13.1%, 숙박업은 10.7%를 차지했다.

대형쇼핑몰 소비액은 지난해 상반기 7063억원에서 올해 1조2234억원으로 73.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의료관광은 5563억원에서 9084억원으로 63.3%, 외식은 3782억원에서 5843억원으로 54.5%, 뷰티는 3311억원에서 4637억원으로 40.0% 각각 증가했다.

강남·중구·마포에 소비 65.0%

지역별 소비 비중은 강남구가 29.3%로 가장 컸다. 중구 28.4%, 마포구 7.3% 순으로, 세 자치구에서 전체 카드소비액의 65.0%가 결제됐다.

명동·동대문과 강남권이 쇼핑·의료관광의 중심축을 형성한 가운데 홍대와 성수 등 서울의 일상과 지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외국인의 방문과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도 나타났다고 시는 설명했다.

관광객이 해설사와 함께 서울의 골목과 역사 현장을 걷는 '서울 도보해설관광'에는 상반기 4만6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6000여 명으로 약 35%를 차지했다.

한강 전역으로 개최 권역을 넓힌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에는 외국인 117만명을 포함해 706만명이 방문했다. 이 기간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업체 매출은 전년보다 257% 증가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드론으로 연출된 '서울 마이 소울'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드론으로 연출된 '서울 마이 소울' 장면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야간관광·지역상권 연계 확대

서울시는 하반기 한강과 도심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늘리고 주요 관광명소를 인근 미식·쇼핑·문화 콘텐츠와 지역상권에 연결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의료·비자·숙박·관광을 연결한 입출국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고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를 108명에서 1000명으로 늘린다. 국제회의 참가자에게는 업무와 여가를 결합한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하반기에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역상권과 더욱 긴밀하게 연계해 관광객이 서울 곳곳을 즐기고, 그 효과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