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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OLX501A, 영장류 내장지방 감소 확인"

등록 2026.07.30 09:08:12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OLX501A’ 영장류 직접 비교시험 실시

[서울=뉴시스] 영장류 전임상 시험 결과 (사진=올릭스 제공)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영장류 전임상 시험 결과 (사진=올릭스 제공)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RNA 간섭기술 기반 신약개발 기업 올릭스가 영장류 실험에서 우수한 내장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올릭스는 비만 치료제 프로그램 후보물질 ‘OLX501A’가 비만 영장류 대상 직접 비교시험에서 글로벌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내장지방 감소 효력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체중 감소를 넘어 체지방 중심의 체성분 개선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이터라는 설명이다.
 
이번 시험은 체중과 체지방을 기준으로 선별한 비만 원숭이를 대상으로 OLX501A와 글로벌 경쟁 물질의 효력을 동일한 조건에서 직접 비교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물질 모두 3㎎/㎏ 용량으로 한 달 간격으로 총 2회 투여했으며, 표적 유전자 억제율과 내장지방 변화, 약력학적 바이오마커 등을 평가했다.
 
투여 후 49일 시점 MRI를 통해 내장지방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기저치와 식이량을 보정한 기준으로 OLX501A 투여군의 내장지방이 29.2% 감소했다. 경쟁 물질 투여군의 내장지방 감소율은 10.0%였으며, 같은 기간 대조군에서는 11.1% 증가해 OLX501A의 효력이 나타났다.

OLX501A는 식욕을 억제하는 대신 지방세포 내 ALK7 경로를 직접 조절해 지방분해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는다. 섭취량 변화에 의존하지 않고 내장지방을 포함한 체지방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키는 프로파일을 추구한다.
 
투여 후 70일 시점 피하지방에서 측정한 OLX501A의 ALK7 표적 유전자 억제율은 약 90%로, 경쟁 물질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약력학적 바이오마커 분석에서도 활성이 나타났다. ALK7 억제 시 증가하는 대표적 하위 기능성 바이오마커인 ADRB3 발현은 투여 후 28일 시점 OLX501A 투여군에서 경쟁 물질 대비 약 2배 높게 나타났으며, 투여 후 70일 시점에도 더 높은 발현 수준이 유지됐다. 
 
OLX501A는 올릭스가 자체 개발한 지방조직 타깃 siRNA 플랫폼 ‘OASIS-Adipose’를 기반으로 한다. 올릭스는 지방세포 전달 효율과 약효 지속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플랫폼과 후보물질을 최적화해 왔으며, 이번 비만 영장류 직접 비교시험에는 이러한 최적화 과정을 거친 개발 후보물질이 사용됐다.
 
앞선 비만 마우스 모델 연구에서도 OLX501A가 피하 투여 후 지방조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저용량에서도 장기간 표적 유전자 억제를 유도하는 특성을 확인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비만 치료제 개발 경쟁은 단순 체중 감소율을 넘어 내장지방, 총 지방량, 간지방, 제지방량 보존 등 체성분 개선과 대사 건강 지표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는 비임상 단계에서도 우수한 차별화 데이터가 확인될 경우 기술이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OLX501A 데이터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목표로 비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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