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74% 줄었다…'3000만원 규제' 통한 삼전닉스 레버리지ETF
등록 2026.07.31 16:26:25수정 2026.07.31 16:52:25
투자과열 방지책 시행 첫날 거래량 2억4192만주…AI 투자 기대에 반도체는 강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17.91% 오른 6595.45에 마감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각각 29.95%, 26.81% 오른 31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11.63% 오른 719.76에 마감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원 내린 1424.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6.07.3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21384408_web.jpg?rnd=20260731160002)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스피가 17.91% 오른 6595.45에 마감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각각 29.95%, 26.81% 오른 31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은 11.63% 오른 719.76에 마감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4원 내린 1424.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2026.07.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정부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최소 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높이며 투자 과열 진화에 나선 가운데 시행 첫날 거래량이 70% 넘게 급감했다. 투자 문턱이 높아지면서 단기 과열 양상이 빠르게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4종의 거래량은 총 2억4192만7900주를 기록했다.
특히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가 1억1692만3503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5336만4914주),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4331만1691주),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2060만7747주)가 뒤를 이었다.
거래는 하루 만에 크게 줄었다. 14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량은 지난 30일 9억3297만7695주에서 이날 2억4192만7900주로 74.1% 감소했다.
대표 상품의 거래량 감소도 뚜렷했다.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억8889만8366주에서 1억1692만3503주로 줄었고,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1억9853만6103주에서 5336만4914주로 감소했다.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 역시 1억6197만5691주에서 4331만1691주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정부는 이날부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과열을 막기 위한 대책을 본격 시행했다.
최소 예탁금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했으며, 예탁금 산정 시에는 주식·ETF·채권을 제외한 현금만 인정키로 했다. 예를 들어 기본예탁금 3000만원을 예치한 뒤 2000만원어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매수했다면 이후 추가 매수를 위해서는 현금 2000만원을 다시 입금해야 한다. 다만 기존 보유 물량을 매도하는 데에는 제한이 없다.
이런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5% 이상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주 강세는 이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견조한 애저(Azure)와 클라우드 매출, 설비투자(CAPEX) 확대 기조를 제시한 데 이어 아마존도 AWS 성장세와 CAPEX 확대 방침,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며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AI 투자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반도체 투자심리도 빠르게 회복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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