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세균성 장관감염증 급증…시흥시 "위생수칙 지켜야"
등록 2026.08.04 08:46:41
![[시흥=뉴시스] 장관감염증 예방 홍보물. (홍보물=시흥시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4/NISI20260804_0002203534_web.jpg?rnd=20260804084120)
[시흥=뉴시스] 장관감염증 예방 홍보물. (홍보물=시흥시 제공). 2026.08.04. [email protected]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세균성 장관감염증 발생이 늘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와 섭취 과정에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넷째 주 기준 세균성 장관감염증 신고 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특히 캄필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 병원성대장균 감염증이 늘어나면서 위생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캄필로박터균은 덜 익힌 닭고기와 비살균 유제품,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생닭은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가장 마지막에 손질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살모넬라균은 달걀 껍데기 등에 존재할 수 있어 신선한 달걀을 구매해 냉장 보관을 하고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달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다른 식재료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장 병원성대장균은 오염된 물이나 감염자의 분변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설사 등 증상이 있을 때 음식 조리를 피하고,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거나 껍질을 벗겨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물은 끓여 마시고 칼과 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하며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한 감시와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배달앱 등록 음식점 6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위생 점검을 시행한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4명으로 구성된 7개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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