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친환경차 점유율 58% 육박…中, 자동차 수입국 1위 등극
등록 2026.08.04 09:33:28
전기차·하이브리드·수소차가 과반 이상
테슬라·BYD 유입…EV 전년비 2배 성장
개인 구매 둔화…법인·대여사업자 증가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올해 상반기 새로 등록된 자동차 4대 중 1대 가까이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등록은 6개월 만에 46만대 늘어난 반면 내연기관차는 30만대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약 2667만6000대로 지난해 말보다 16만1000대(0.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30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습. 2026.07.30.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2744_web.jpg?rnd=20260730123245)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올해 상반기 새로 등록된 자동차 4대 중 1대 가까이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등록은 6개월 만에 46만대 늘어난 반면 내연기관차는 30만대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약 2667만6000대로 지난해 말보다 16만1000대(0.6%)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30일 서울 용산구 용산역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모습. 2026.07.30. [email protected]
올해 상반기 개인구매자 수요는 둔화된 반면 법인·대여사업자 수요가 증가하며 자동차 시장의 구매형태가 소유에서 서비스 이용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구매는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고, 법인·대여사업자의 구매는 10.5% 증가한 29만6747대를 기록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친환경차(HEV·BEV·FCEV) 비중이 과반인 57.8%까지 상승했다.
전기차(BEV)는 보급형 전기차 모델 확대와 테슬라와 BYD 등 수입 전기차 유입확대로 전년동기대비 113.6% 급증한 19만8509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침투율은 23.3%로 파악됐다.
KAMA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의 성장이 전환지원금 신설과 지방정부의 보조금 조기집행, 고유가 등 정책적·외생적 요인의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HEV)는 부품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28만9814대가 판매됐다.
순수내연기관차 판매비중은 전년 동기 53.7%에서 42%로 11.7%p 축소됐다.
특히 디젤차는 승용트림 폐지 및 일부 차종의 공급제한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59.5% 급감했다.
수입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국내 시장 점유율 22.7%까지 확대됐다.
테슬라의 중국산 모델과 BYD, 폴스타 등 중국계 브랜드의 전기차 유입이 확대되며 중국이 자동차 수입국 1위에 올랐다.
기존 수입차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던 독일계 브랜드는 시장점유율이 42.2%로 하락하며 과반 지위를 상실했다.
한편, 승용차는 경·소형 및 전동화 중형급 중심으로 소폭 성장했다.
승합차는 생산 지연·보조금 지급 기준 강화로 전년비 14% 감소했고, 화물차는 신규 전동화 모델 출시로 5.9% 성장했다.
정대진 KAMA 회장은 "전환기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인프라 및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국내생산촉진세제에 전기차가 포함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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