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2.8%…세달 만에 2%대 복귀
등록 2026.08.04 09:52:12수정 2026.08.04 10:05:38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중동전쟁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만에 다시 2%대로 복귀했다.
4일 경인지방데이터청의 '7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9.9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 2월 2.1%, 3월 2.2% 연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으나 중동전쟁 발발 이후인 4월 2.7%로 올랐다. 이후 5월 3.3%, 6월 3.0% 등 3%를 넘어섰다가 다시 2%대로 돌아온 것이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3.9%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이 15% 올랐지만, 6월(25.17%)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 축산물은 5.6%, 수산물은 6.4% 올랐으나 농산물은 2.6% 하락했다.
주요등락 품목을 보면 돼지고기(4.7%), 국산쇠고기(5.6%), 달걀(10.3%), 고등어(13.8%)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 반면 배추(-22.5%), 수박(-12.5%), 사과(-2.3%) 등은 내렸다.
공공서비스는 시내버스료(13.6%), 국제항공료(21.7%) 등이 오르며 1.6% 올랐다.
개인서비스도 보험서비스료(13.4%), 해외단체여행비(20%) 등이 오르며 3.2% 상승했다.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1.2%, 전기·가스·수도는 0.5% 상승했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식품은 1.7%, 식품 이외 품목은 3.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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