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시, 산불합동대응센터 11월 구축…초동 대응역량 제고

등록 2026.08.05 15:15:08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30일 오후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3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30일 오후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산림청과 협력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을 2배 증원해 배치하고 범안로 고모영업소 유휴건물을 도심형 산불 대응 거점으로 운영하는 등 산불합동대응센터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산불합동대응센터는 지난해 4월 발생한 함지산 산불을 계기로 도심형 산불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대구권역 산림재난에 대한 초동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구시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청 산격청사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6명과 다목적진화차 등 산불진화장비 3대가 배치돼 대구지역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재난 예방 및 대응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산불합동대응센터가 고모영업소에 구축되면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대구전역은 물론 인접지역인 경산·청도까지 아우르는 산림재난 공동 대응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불합동대응센터 리모델링 비용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운영 인건비는 전액 산림청이 부담하며 8월 중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산불특수진화대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산불합동대응센터 구축은 국가와 지방이 함께 만드는 산림재난 대응체계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산림청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도심형·야간산불 특화교육과 합동훈련을 더욱 강화하고 산불로부터 안전한 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발령이 되면 산불 발생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력적 입산통제를 시행하고 있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는 산불위험 정도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발령한다.

대구시는 산불 발생 가능성은 낮추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기 위해 전면 통제가 아닌 위험도가 높은 구간을 중점 통제하고 관리하는 방식의 탄력적 입산통제 대책을 마련했다.

산불 취약도가 높은 샛길 41개 구간을 우선 통제한다. 시민 이용이 많은 주 등산로는 개방하되 산불진화대와 감시원으로 구성된 ‘입산통제 대응단’을 집중 배치해 위험 요소 최소화에 나선다.

산불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샛길 대부분을 통제하고 산불 확산 우려가 큰 주요 등산로 위험구간 123곳에 대해서는 부분 통제를 실시한다.

등산로 통제 구간에는 출입구별 출입금지 띠와 현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행정예고를 거쳐 블랙박스형 CCTV를 설치해 통제 구간 관리와 산불 예방 감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