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반도체 클러스터 환영…협의 이어가겠다"(종합)
등록 2026.08.05 15:20:56
이 대통령, 국무회의서 군공항 무안 이전 비협조 질타
김산 군수 "협의체 불참은 반대 아닌 군민 납득 위한 조치"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군공항이전 6자협의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2.17.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21098997_web.jpg?rnd=20251217121224)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17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도시공사에서 열린 광주군공항이전 6자협의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2.17.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김산 전남광주 무안군수는 5일 "3대 선결조건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날 '광주 군공항 이전 협조요청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4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시며 무안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시 "무안군이 군공항을 안 받는다고 하는게 맞느냐"면서 "국가 정책 시행에 해당 지역에 도움이 되면 협력을 해야지 이거 안 해주면 난 협조 못해 그게 뭐냐"고 무안군을 질타했다.
무안군은 그동안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과 관련해 6자협의체 공동합의사항인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지원 ▲국가산단 조성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3대 선결조건의 이행과 로드맵 제시를 일관되게 요구했다.
김 군수는 "3대 선결 조건 이행에 대한 요구에 합당한 대답이 없다"는 이유로 2차례에 걸쳐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협의체에 불참했다.
김 군수는 협의체 불참과 관련해 "군공항 이전 자체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안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여건 속에서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는 최소한의 원칙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3대 선결조건이 내실 있게 이행되기 위해서는 광주 군공항 종전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변화된 여건에 맞는 충분한 협의와 준비 과정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무안군은 지난해 12월 당시 6자 협의체 공동합의가 발표된 이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등 3대 선결조건 이행에 대한 변수가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김 군수는 "정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 "이번 국무회의를 통해 전남광주특별시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등 3대 선결조건 이행을 위한 논의가 한 걸음 진전된 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김 군수는 마지막으로 "책임 있는 자세로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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