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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프리 입은 '아나키스트'…9월 재연 개막

등록 2026.08.06 07:00:00

이지연·정우연·홍나현 출연

뮤지컬 '아나키스트' 포스터. (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아나키스트' 포스터. (엠비제트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뮤지컬 '아나키스트'가 9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예스24 아트원 1관에서 공연한다.

작품은 일제강점기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배경으로 거대한 역사의 중심에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세 청년의 신념과 우정을 그린다.

이야기는 낡은 짐자전거에 손님을 태우며 생계를 이어가는 무혁이 우연한 계기로 덕형과 자경을 만나며 시작된다. 세 사람은 혁명단을 결성해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아갈 이상촌을 꿈꾸며 독립운동의 거점인 상하이로 향한다.

혁명과 생존, 우정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춘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신념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다.

지난해 1월 초연한 작품은 지난달 10일 중국 상하이 라이선스 공연을 개막한 데 이어, 1년 만에 국내 재연으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이번 시즌에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젠더프리 캐스팅을 도입했다. 기존 남성 배역이던 덕형, 자경, 무혁 역에 여성 배우들도 합류해 인물 간 관계와 감정선을 새롭게 풀어낸다.

자기 사람들을 누구보다 챙기고 유쾌한 성격의 덕형 역에는 김도빈, 최호승, 이진혁, 이지연이 나선다.

시인의 꿈을 간직한 채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자경 역에는 정재환, 정우연, 박좌헌, 김재한이 출연한다.

바람 같이 자유롭고 돌멩이처럼 단단한 짐자전거꾼 무혁 역은 진호, 홍나현, 박준형, 박주혁이 책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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