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 위기에도 지역 정체성 지킨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보물 됐다
등록 2026.08.07 09:00:00
지역적 특성과 시기적 변화 간직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 인정
![[서울=뉴시스] 안동 예안향교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514_web.jpg?rnd=20260807085504)
[서울=뉴시스] 안동 예안향교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경북에 있는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이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을 인정받아 보물이 됐다.
국가유산청은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예안향교는 안동댐 건설로 인한 수몰 위기에도 원위치를 지키며 지역사회 정체성을 지켜온 곳이다.
보물 지정에는 조선시대 유교 교육과 향촌 사회 조직이 이뤄지던 공간으로 그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이 고려됐다.
과거 문헌을 통해 건립 시기도 알 수 있다. '예안향교지', '추천집' 등 문헌을 보면 예안향교는 1411년 건립됐으며, 제향공간인 대성전은 같은 해 지어진 후 1569년, 1723년에 중수됐다.
대성전에 사용된 나무들은 1569년 중수 당시 부재임이 확인되는 등 16~18세기 건축을 확인할 수 있는 사료임도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안동 예안향교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511_web.jpg?rnd=20260807085356)
[서울=뉴시스] 안동 예안향교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안향교는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성현들의 위패가 있는 대성전이 지형 건에 따라 전학후묘, 좌학우묘 2개 축으로 배치됐다.
학술적 가치도 있다. 퇴칸의 바깥기둥과 안기둥을 각각 각기둥과 원기둥으로 다르게 하고, 창호를 제작한 방식 등은 다른 향교 건물과 차별점이다.
기둥머리와 보를 연결해 공포부분에 장식을 배제하는 등 장식이 없는 단순한 형태의 전통적 건축 양식이 잘 나타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건립과 중수연대가 명확하고, 지역적 특성과 시기적 변화양상을 보여주는 창호 구성과 공자형 대공, 장식을 배제한 독특한 가구구성 등 여러 요소에서 뛰어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6512_web.jpg?rnd=20260807085438)
[서울=뉴시스]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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