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단거리탄도미사일 쏘고도 관영매체 보도 없어(종합)
등록 2026.08.07 11:07:10수정 2026.08.07 11:17:17
발사 이튿날 미보도…통일부 "특별하게 안 봐"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낞애 10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6.08.0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2/NISI20251022_0021024487_web.jpg?rnd=2025102211055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북한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낞애 10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북한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일반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를 기준으로 전날 발사한 미사일 관련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북한은 통상 탄도미사일 발사 이튿날 발사 사실과 제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참관 여부 등을 보도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해 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 하고도 관영매체 보도 없이 침묵한 사례는 간혹 있었다. 이를 두고 무력 과시·선전 효과가 크지 않다고 판단했거나, 후속 발사 결과와 함께 묶어서 보도하려는 의도가 반영됐다는 분석 등이 나왔다.
지난해 3월에도 북한은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 시작일에 맞춰 근거리탄도미사일(CRBM) 여러 발을 발사한 후 관련 보도를 하지 않고, FS연습을 비난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관영매체에서 보도하지 않는 사례는 이미 여러 차례 있어왔다"며 "특별한 사항으로 보고 있지 않고, 미보도한 의도에 대해서는 예단하지 않고 예의주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6일 오후 5시경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하였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42일 만으로, 오는 17일부터 실시하는 UFS를 앞두고 이뤄졌다. 한미는 매년 8월 정례 연합연습인 UFS를 실시하며, 북한은 해마다 UFS가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반발해왔다.
양무진 북한 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UFS 기간 추가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이 경우 UFS 중간 결산 또는 총결산 시점에 몰아치기식 보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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