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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사퇴론 속 이르면 이번주 쇄신안 발표…'당원중심' '잘 싸우는 정당' 강조

등록 2026.08.09 06:00:00수정 2026.08.09 06:52:24

쇄신안에 당원 중심·잘 싸우는 정당 구상 담길 듯

당권 강화 의도…대여 투쟁에도 드라이브

사퇴론 계속돼…당원 2만명 사퇴촉구 서명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년을 앞두고 이르면 이번주 당 쇄신안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기 위한 구상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안 발표는 당 일각의 사퇴론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 표출로도 읽힌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 대표는 사무처와 전략 부서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으며 당 운영 방안과 비전을 담은 쇄신안 준비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광복절 전후에 발표하는 것을 계획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겹치게 돼 발표일을 조금 앞당기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장 대표는 이번 쇄신안에서 '당원 중심 정당'에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당 운영 과정에 당원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쇄신안에는 잘 싸우는 정당을 만들기 위한 구상도 담길 전망이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달 27일 선출직공직자 평가혁신 TF 첫 회의에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분들이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잘 만들어달라.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당원들의 의사가 공직자 평가에 비중 있게 포함돼야 한다. 그것이 당원중심 정당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쇄신안 발표 후 당헌·당규 개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등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장 대표의 쇄신안 준비는 사퇴 요구가 여전히 나오는 상황에서 당권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장 대표는 최근 자신의 사퇴를 촉구하는 당원과 시민 2만2000여명의 서명운동에도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다. 그는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2만명 조금 넘는 당원들의 의사가 100만명이 넘는 국민의힘 전체 당원들의 의사를 대신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했다.

그는 나아가 "당원들의 자발적 의사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지도부를 흔들기 위한 또 다른 전략의 일부인지"라며 배경을 의심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대여(對與)투쟁에도 더욱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선관위 특검에 이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과정의 로비나 청탁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국정조사와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동산 세제개편과 보완수사권 폐지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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