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0년간 머리 안 잘랐더니…2.7m 머리카락으로 기네스 오른 여성

등록 2026.08.12 00:56:00

[서울=뉴시스] 최근 2.7m의 머리카락을 가진 한 인도 여성이 기네스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사진 : '기네스세계기록'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근 2.7m의 머리카락을 가진 한 인도 여성이 기네스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사진 : '기네스세계기록' 누리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10년 넘게 머리를 한 번도 자르지 않은 인도 여성이 '세계에서 머리카락이 가장 긴 여성' 기네스세계기록을 경신했다.

8일(현지 시간) 기네스세계기록에 따르면 인도 우타라칸드주에 거주하는 레누 다리얄이 '세계에서 머리카락이 가장 긴 여성(생존 인물 기준)' 기록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측정된 레누의 머리카락 길이는 271.50㎝이다. 이는 역사상 가장 키가 컸던 로버트 워들로의 키(272㎝)와 겨우 0.5㎝ 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길이를 자랑한다.

이로써 레누는 기존 기록 보유자인 우크라이나의 알리야 나시로바가 세운 257.33㎝의 기록을 경신하며 새 기네스 왕관의 주인이 됐다.

레누의 머리카락은 길기만 한 것이 아니다. 두껍고 윤기가 흘러 땋거나 정리하지 않고 늘어뜨릴 경우 바닥을 길게 쓸고 지나갈 정도다.

레누는 "인도 문화에서 긴 머리카락은 극상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며 "이러한 전통에 영감을 받아 2015년부터 단 한 번도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계속 키워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엄청난 길이의 머리를 관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머리를 감고 엉킨 곳을 푸는 데만 매번 몇 시간이 소요된다. 레누는 자신만의 건강한 모발 유지 비법으로 '화학 제품 배제'를 꼽았다. 시중의 화학 샴푸나 에센스를 멀리하고, 직접 만든 천연 헤어 오일과 샴푸만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레누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화학 성분이 없는 수제 모발 관리 비법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레누는 "외출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올릴 때마다 수많은 사람이 놀라며 관심을 보인다"며 "꾸준함과 결단력, 그리고 자신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문화에 애정을 갖는다면 어떤 큰 목표든 이뤄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