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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에 20일 본회의 제안…민생 법안은 충분히 협조할 것"

등록 2026.08.11 10:29:16수정 2026.08.11 11:38:25

민주, 13일 본회의 추진…주택 공급 법안 등 처리 목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주택 공급 법안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20일에 본회의를 열자고 의견을 낸 상태"라고 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11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가) 합의한 민생 법안은 충분히 협조해서 당연히 통과돼야 할 일"이라며 "정치적 이슈가 있는 법안은 지연이 돼서 문제가 된 걸로 안다. 아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부동산 공급 법안을 (처리) 안 해주고 있다고 핑계를 대는데 어이가 없는 답변"이라며 "지금까지 민주당이 저희랑 협의해서 실제 통과한 법안이 있나. 공급 관련 법안은 이미 지난 1월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것으로 안다. 저희 때문에 본회의에 올리지 못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이미 협의해서 법사위를 통과한 민생법안들이 계류 중이다. 다만 저희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했던 법안들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심사 기한을 단축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주택 공급 관련 민생법안 등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패스트트랙 단축법에 반대하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서울 집값 상승의 책임을 전임 정부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돌리더니, 13일에는 부랴부랴 공급 대책 법안들을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지금껏 자신들이 원하는 법안은 마음먹은 대로 밀어붙여 온 집권 여당이, 유독 주택 공급 입법에 대해서만 '야당 발목 잡기'를 운운한다면 누가 납득하겠나"라고 했다.

한편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열린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간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투표함 재검표 일정이 합의되지 않은 것을 두고 "원래 재검표 일정을 18일로 얘기한 것으로 아는데, 저희 당은 특검이 일단 출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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