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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5000례 달성…다빈치 SP 추가 도입

등록 2026.08.11 11:45:52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5000례 달성…다빈치 SP 추가 도입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하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da Vinci SP)'를 추가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은 2011년 인천에서 처음으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뒤 2020년 1000례를 달성했다. 이어 2000례부터 4000례까지 잇따라 지역 최초 기록을 세웠다.

5000번째 수술은 신장암 진단을 받은 81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이 다빈치 로봇과 3D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집도했다.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7개 진료 분과에서 집도의 28명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에서 신장암, 전립선암, 부인암, 간담췌질환, 유방암, 갑상선질환, 폐암 등을 치료한다.

특히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장암 분야에서는 무허혈 신장 부분 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기도 했다.

또 병원은 최근 다빈치 SP 1대를 추가 도입해 총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게 됐다. 병원 측은 인천·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의 로봇수술 인프라를 갖춰 증가하는 수술 수요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준 센터장은 "5000례 달성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이뤄낸 성과"라면서 "10여년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치료를 제공하고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의료진과 여러 부서가 협력해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환자 중심의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수준 높은 로봇수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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