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소방공무원, 생명 구하는 영웅…자부심 한없이 높아지도록 노력"
등록 2026.08.11 16:40:22수정 2026.08.11 18:08:24
李, 국립소방병원 개원식 기념사…"이 자리 빌려 존경·감사 전해"
"국가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지원"
![[음성=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8.11.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21395216_web.jpg?rnd=20260811153545)
[음성=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국립소방병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불길 속에서, 또 무너진 건물더미 사이를 헤쳐가며 생명을 구해내는 여러분이야말로 신의 역할을 대신하는 우리 국민들의 영웅"이라며 "정부는 여러분의 헌신이 마땅히 존중받고, 또 제복에 대한 자부심이 한없이 높아질 수 있도록 충분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음성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 개원식 기념사에서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오늘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여러분의 빛나는 헌신과 희생 위에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감내하는 가슴 아픈 현실이 있다는 것을 잘 안다"며 "전체 공무원 직군 중 가장 짧은 평균 수명, 일반 국민에 비해 많게는 수십 배에 달하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유병률까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그 순간이 정작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는 큰 상처로 남아 있었다"고 위로했다.
이어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개원하는 이곳 국립소방병원이 어느 곳보다 여러분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치료하는 든든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러분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지킬 때 정부는 또 다른 아픔과 싸우고 있는 여러분을 든든하게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소방병원에 "제복 입은 영웅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 지역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병원, 대한민국 소방의학의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의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정부는 국립소방병원이 소방의료와 지역 공공의료를 동시에 책임지는 국가의 핵심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위탁운영 기관인 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의 기숙사 마련, 소방의학 연구를 위한 R&D 센터 확충 등을 약속했다.
개원식 이후 이 대통령은 국립소방병원 고압산소치료실, 원무과, 심폐재활검사시스템실, 통합재활센터 등을 둘러보며 치료 중인 부상 소방관과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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