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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핵보유 시도, 싹부터 단호히 잘라버려야"

등록 2026.08.12 10:51:22수정 2026.08.12 11:34:23

[평양=AP/뉴시스] 22일 북한 평양 중구역에서 주민들이 국가 번영을 위한 홍보물이 걸려 있는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26.06.22.

[평양=AP/뉴시스] 22일 북한 평양 중구역에서 주민들이 국가 번영을 위한 홍보물이 걸려 있는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26.06.22.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북한이 '비핵 3원칙' 개정 움직임을 보이는 일본을 겨냥해 "핵보유 시도는 싹부터 단호히 잘라버려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12일 '일본의 핵보유 시도는 싹부터 잘라버려야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 일본 정부는 출범한 지 얼마 안돼 핵무기 보유 야망을 공공연히 내비쳤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집권자인 다카이치는 물론이고 방위상인 고이즈미 등도 '비핵3원칙'의 개정 여부를 비롯해 핵 관련 정책을 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일본이 핵보유 흉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은 위선적인 '평화국가'의 허울을 완전히 벗어던진 것이나 다를 바 없다"라고 했다.

신문은 "오늘 일본은 신군국주의 시대에로 확고히 진입했다"라며 "평화국가를 상징하던 법이나 원칙들이 개악되거나 유명무실해지면서 국가 사회생활 전반이 날이 갈수록 군사화, 파쑈화되고 나라의 물질적 및 정신적 역량이 침략전쟁 준비에 더욱 더 복종되어가고 있다"라고 했다.

신문은 "일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일시적 지배를 향유하던 옛 전범시대를 오늘에 와서 되살려보고 싶은 충동과 야욕에 깊숙이 빠진 신군국주의 세력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날뛰고 있다"라며 "핵무기는 절대로 침략과 전쟁도발, 패권장악이라는 부정의의 수단으로 도용되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핵3원칙의 견지니, 수호니 하고 떠들면서 내외민심을 기만하고 그 막뒤에서 음으로 양으로 그를 개악하려는 시도를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국제사회가 단합된 힘으로 일본의 핵보유 시도, 미국과의 핵공유 움직임을 제압해야 하며 그 흉심을 폭로하는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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