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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상반기 영업익 74억…174.1%↑

등록 2026.08.12 14:27:56

'자큐보'가 끌고 신약 R&D가 밀어

상반기 매출 1.5배, 영업익 1.7배↑

[서울=뉴시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2026.1.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코닉테라퓨틱스 연구소. (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2026.1.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신약개발 기업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1.5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배 늘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허가 신약 '자큐보'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47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86억원, 영업이익 27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54.3%, 174.1% 증가한 수치다.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국산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보다 171.6% 증가했다. 분기별 처방액도 1분기 212억원에서 2분기 256억원으로 늘었다. 또 지난 7월 자큐보 처방액은 약 97억원으로, 출시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온코닉테라퓨틱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1분기 46억원보다 감소했다. 자큐보 추가 적응증 임상 3상과 후속 신약 ‘네수파립’ 임상을 확장하면서 연구개발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자큐보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2개 적응증을 확보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현재 췌장암과 난소암, 자궁내막암, 위암 4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자큐보 상업화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신약에 대한 R&D를 지속한다는 게 회사 측 전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는 현재 중국과 인도, 중남미 등 27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 인도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며 “국가별 허가와 상업화가 진행되면 기존에 발생한 수익 외에 추가 마일스톤을 받을 가능성이 있고, 현지 판매가 시작된 이후에는 판매실적에 연동한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큐보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국내외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 개발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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