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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아파트 화재' 모자 추락사건 합동감식 예정…아버지도 조사

등록 2026.08.12 19:04:42수정 2026.08.12 19:24:24

일정 조율 중…모자 부검도 진행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1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한 세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1명이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화재 현장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6.08.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지난 11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15층 한 세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과정에서 3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1명이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은 이날 화재 현장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6.08.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서울 강서구 아파트 화재로 뇌병변 장애인 어머니와 그를 모시고 살던 아들이 추락해 숨진 가운데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당시 화재 현장에 없었던 아버지에 대해서도 경찰이 조사에 나선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조만간 합동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한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합동감식에 대한 날짜와 시간에 대해선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화재 원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당시 현장에 없었던 아버지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후 4시55분께 강서구 가양동의 한 아파트 15층 세대 창고방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5시1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화재 발생 1시간13분 만인 오후 6시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세대는 전소됐다.

화재 발생 직후 해당 아파트 화단에서는 불이 난 세대에 거주하는 박모(38)씨와 정모(61)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불이 난 집에는 숨진 모자와 아버지 등 가족 3명만 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모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1992년 준공돼 30년이 넘은 영구임대아파트다. 주민들에 따르면 단지에는 고령자뿐 아니라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도 다수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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