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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품은 미래에셋, 500억 더 넣는다…가상자산 사업 '속도'

등록 2026.08.13 13:58:15수정 2026.08.13 15:40:23

디지털엑스 500억 유상증자…최대주주 미래에셋컨설팅 전량 인수

디지털엑스CI(사진=디지털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디지털엑스CI(사진=디지털엑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래에셋그룹이 올해 인수한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운영사 디지털엑스에 500억원 규모 추가 자금을 투입한다.

당국 기업결합 심사를 마친 데 이어 자본 확충까지 나서면서, 코빗 인수 이후 가상자산 사업 확대를 위한 후속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엑스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007만8614주를 신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4961원으로, 조달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신주는 최대주주인 미래에셋컨설팅이 전량 인수하며 납입기일은 오는 27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디지털엑스의 자본 확충과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을 1300억원대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현재 디지털엑스 지분 97.15%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금융그룹 계열사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한 첫 사례가 됐다.

인수 이후 조직 재정비도 진행되고 있다. 코빗 운영사인 주식회사 코빗은 지난 11일 법인명을 '디지털엑스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거래소 서비스명인 '코빗'은 당분간 유지되지만 향후 변경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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