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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미래 사업 치열하게 준비"…최대 실적 속 '지속 성장' 강조

등록 2026.08.13 14:42:19

정기선 회장, HD현대 사장단 회의 참석

"장기적 안목으로 지속 성장 환경 구축"

"안전 최우선 가치 두고 역량 집중해야"

[서울=뉴시스]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HD현대) 2026.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단기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적 안목으로 지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가 올해 2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4조원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정기선 회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정 회장이 현재의 고속 성장을 넘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HD현대는 이날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정 회장과 조영철 부회장, 조석 부회장, 이상균 부회장 및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11개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사장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그룹 사장단은 각 사별 상반기 실적 및 신사업, 미래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하반기 사업 계획 및 실행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 등 그룹 차원의 핵심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실행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했다.

구체적으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I 기술의 그룹 내 도입 현황을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보안 리스크에 대한 예방 대책의 실효성을 분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에서도 우리 그룹은 대부분의 사업에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격려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의사 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장의 성과보다 장기적인 성과에 초점을 맞춘 의사 결정이 이뤄지면 지금 하는 일의 우선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정 회장은 "우리는 눈앞의 실적에 집착하다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해 혹독한 대가를 치렀던 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며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10년, 20년 장기적인 안목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미래 사업을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안전이 담보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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