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헬스테크 협력 플랫폼"…내달 첫 행사
등록 2026.08.17 07:01:00
케빈 그라임스 SPARK 프로그램 공동 디렉터 기조 강연
라운드테이블·참가자 제안 자유 주제 소모임 행사 예정
"현장의 임상적 통찰과 기술·투자·사업화 생태계를 연결"
![[서울=뉴시스] 학교법인일송학원에 따르면 의료 기술 사업화 콘퍼런스 'MEeT 2026'이 오는 9월 10일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날 열린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MEeT 2026은 기존 행사의 연장선이 아니라, 의료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만남과 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한 행사"라고 말했다. (사진=학교법인일송학원 제공) 2026.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02212022_web.jpg?rnd=20260813153219)
[서울=뉴시스] 학교법인일송학원에 따르면 의료 기술 사업화 콘퍼런스 'MEeT 2026'이 오는 9월 10일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날 열린 사전 미디어데이에서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MEeT 2026은 기존 행사의 연장선이 아니라, 의료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만남과 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한 행사"라고 말했다. (사진=학교법인일송학원 제공) 2026.08.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임상 현장에서 환자를 만나는 의료진을 비롯해 연구자, 기술기업, 투자자, 정부·지원기관, 병원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 기술이 실제 현장으로 이어지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17일 학교법인일송학원에 따르면 의료 기술 사업화 콘퍼런스 'MEeT 2026'이 내달 10일 서울 코엑스 더 플라츠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학교법인일송학원·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이즈피엠피가 주최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바이오협회가 후원한다.
기존 학술대회가 연구 발표 중심이고, 전시회가 완성된 제품과 홍보 중심이며, 스타트업 행사가 투자 유치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MEeT는 의료 기술 사업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초점을 둔다.
의료진, 기술기업, 투자자, 지원기관, 인허가·법률·세무 전문가, 병원 관계자가 한 공간에서 만나 의료 기술이 실제 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 논의하는 장을 지향한다.
이번 행사는 강연과 전시 관람 중심의 기존 행사 방식에서 나아가, 강연 이후에도 대화와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된다. 기조강연과 실무 세션을 통해 의료 기술 사업화 사례와 의사 창업 경험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연사 및 전문가들과 직접 질문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교류 구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가장 주목할 세션은 스탠퍼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SPARK 프로그램 공동 디렉터인 케빈 그라임스(Kevin Grimes)의 기조강연이다. SPARK는 스탠퍼드 의과대학의 대표적인 중개연구 프로그램이다. 유망한 의료·바이오 연구를 실제 신약·진단기술·의료기기로 연결하는 사업화 지원 플랫폼이다. 미국 및 해외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대학·연구기관과 모델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교육과 중개연구를 임상 성과 및 사업화로 연결한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케빈 그라임스는 브라운 대학교 의학 박사(MD)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석사(MBA)를 취득한 후 의료기기·라이프사이언스·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15년간 근무했으며, 전(前) 백악관 펠로우이자 미 국방부 장관 특별 보좌관을 역임한 바 있다. 주최 측은 "SPARK 방법론을 전 세계 40개 이상의 학술 기관에 확산시켜온 그의 방한은, 스탠퍼드 모델이 국내 의료 기술 사업화 생태계에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국내 최초의 자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MEeT 2026의 특징은 프로그램이 일방적인 강연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글로벌 인사이트와 실무 세션을 통해 의료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 뒤, 참가자가 자신의 고민을 직접 꺼내 연사 및 전문가와 대화할 수 있는 라운드테이블과 비즈니스 컨설팅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강연 후 연사와 직접 대화하는 라운드테이블 19개, 참가자 제안 자유 주제 소모임, 1대 1 전문가 비즈니스 컨설팅(실증 및 도입·인허가·투자 등 3개 트랙), 기업·기관 전시(약 10곳)가 동시에 운영되며, 행사 마지막은 네트워킹 디너로 마무리된다.
윤은주 한국컨벤션전시산업연구원 원장은 "처음 개최되는 MEeT 2026은 기존 행사의 연장선이 아니라, 의료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만남과 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설계한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료현장에 축적된 뛰어난 전문성과 아이디어가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기술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하려면, 서로 다른 경험과 역량이 만나야 한다"며 "MEeT 2026이 의료 현장의 임상적 통찰과 기술·투자·사업화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한국형 헬스테크 협력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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