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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차기 지도부 오늘 결정…김민석 '승기' 속 '30% 반영' 여론조사 마지막 변수

등록 2026.08.17 06:00:00

김민석, 6개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선두 마감…정청래에 8.40%p 앞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합해 70% 반영…여론조사 30% 반영해 최종 결과

누가 되든 당내 갈등 봉합 과제…'반명'·'배신' 공방에 선관위 제소까지

친명 최고위원 2명 대의원 투표 앞두고 사퇴…"김용에 표 모아 달라"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6. bjko@newsis.com

[고양=뉴시스] 고범준 기자 = 송영길(왼쪽부터), 정청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이재명 정부 2년 차 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를 결정한다. 3주간의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민석 후보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대의원 투표와 최종 결과에 30% 반영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전날까지 진행된 6개 권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에서 김 후보는 누적 49.91%로 경쟁자인 정청래 후보(41.51%)를 8.40%p 차로 앞섰다. 초반에는 박빙 구도로 일부 권역에서 승리를 내 줬지만, 텃밭 호남에서의 압승으로 권리당원 당심 경쟁에서 우위를 굳혔다.

아직 대의원 투표와 재외국민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남았지만, 그 숫자가 각각 1만여 명, 1500여 명에 불과해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누적 득표수 차이는 6만4567표다. 이에 향후 전체 결과 산출 과정에서 30%의 비중으로 반영될 여론조사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민주당은 지난 14~15일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이 대상이다. 그간 외부에서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조사기관마다 차이가 커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 뉴시스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646명)에서 김 후보 36.9%, 정 후보 36.7%, 송영길 후보 7.5%로 각각 나타났다. 이 조사의 응답률은 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당대표 선거는 최종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선호투표제가 적용된다. 3위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표를 재배분하는 방식이다.

김 후보 측은 선호투표 없이 1차 개표에서 과반 승리하는 시나리오를 기대 중이다. 다만 최다 승부처인 서울·경기권에서 정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가 0.38%p로 초박빙이었던 만큼 최종 과반 득표가 미지수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서 크게 이겨 뒤집을 가능성을 끝까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날 최종 승자가 누가 되든 당내 갈등 봉합은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 기간 각 후보 사이에는 '반명(反明)', '배신', '갈라치기' 등 날 선 발언이 오갔다. 나아가 '붕어 아이큐' 등 노골적인 비난도 등장했고, 생일별 투표 가이드와 특정 문구 게재 현수막 게시 등으로 당 선관위 제소도 이뤄졌다.

한편 최고위원 선거의 경우 권역별 권리당원 투표 누적 기준 총 8명의 후보 중 최민희·박선원·서미화·이성윤·한민수 후보가 당선권에 들었다. 친명 2인, 친청 3인 구도다. 5위인 친청계 한민수 후보와 6위인 친명계 김용 후보간 격차는 2312표, 득표율 0.15%p 차이다. 이에 전날 서울·경기 권역별 투표 결과 발표 이후 하위권이던 친명계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대의원 투표를 앞두고 김용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사퇴하기도 했다.

친청계인 최민희 후보는 이를 두고 SNS에 "꼼수 막판 사퇴"라며 "한민수·이성윤 후보에게 표를 몰아 달라"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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