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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난타전 끝에 한화에 9-6 진땀승…최민석, '3전 4기' 끝에 시즌 10승

등록 2026.08.13 22:39:3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난타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꺾고 '폭염 방학' 이후 첫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전날 연장 끝에 3-4로 석패했던 두산은 설욕전을 펼치며 54승(4무 46패)째를 수확했다.

48승 3무 51패가 된 6위 한화는 7위 NC 다이노스(46승 2무 51패)에 1경기 차로 쫓겼다.

양 팀이 22안타를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인 가운데 두산이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4번 타자로 나선 안방마님 양의지가 4회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위 타선에서 박찬호가 4타수 3안타 1타점, 조수행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다.

두산의 '차세대 에이스' 최민석은 타선 지원 속에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10승(3패) 고지를 밟았다.

7월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9번째 승리를 수확한 이후 3경기 연속 승리가 불발됐던 최민석은 '3전 4기' 끝에 시즌 10승째를 수확,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한화의 베테랑 에이스 류현진은 3⅓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9개의 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점)하며 무너져 시즌 4패(8승)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6월 1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 이후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은 1회말 2사 3루에서 한화 3루수 노시환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3루 주자가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안재석, 박찬호의 연속 안타와 조수행의 2루수 땅볼을 묶어 1점을 더했다.

두산은 3회말 박지훈, 양의지의 안타로 이은 1사 1, 2루에서 김민석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민석.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최민석.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2사 1, 3루에서 박찬호, 조수행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4회초 문현빈, 강백호의 안타와 채은성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1사 만루에서 허인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2점을 따라붙었다.

두산은 이어진 공격에서 도망갔다.

4회말 김대한의 안타와 박준순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양의지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5호)를 작렬해 8-2로 앞섰다.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2사 1, 3루에서 상대 포수 포일이 나와 1점을 만회한 한화는 7회초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6-8까지 따라붙었다.

7회초 선두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19호)을 쏘아올렸고, 1사 1루 상황에서는 노시환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24호)를 작렬했다.

쫓기던 두산은 7회말 김민석의 볼넷과 박찬호의 안타, 조수행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은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인, 9-6으로 앞서며 한숨을 돌렸다.

두산은 김택연이 1⅓이닝을, 이영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그대로 이겼다.

9-6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팀 승리를 지킨 이영하는 시즌 18세이브(5승 4패)째를 따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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