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 단거리 전술핵 전략에 "중대 위협…자위적 핵억제력 확대 강화할 것"
등록 2026.08.14 07:51:19수정 2026.08.14 08:02:24
군사논평원 글 공개…"최우선 적용 대상, 조선반도"
![[그로턴=AP/뉴시스] 미국 해군의 버지니아급 공격잠수함 USS 버지니아 승조원들이 2025년 1월9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그로턴의 뉴런던 해군잠수함기지에서 저녁 국기 하강식 중 조기를 내리고 있다. 2026.08.1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60_web.jpg?rnd=20260808182042)
[그로턴=AP/뉴시스] 미국 해군의 버지니아급 공격잠수함 USS 버지니아 승조원들이 2025년 1월9일(현지시간) 코네티컷주 그로턴의 뉴런던 해군잠수함기지에서 저녁 국기 하강식 중 조기를 내리고 있다. 2026.08.1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14일 미국이 '단거리 전술핵' 활용을 강화하는 새로운 핵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임의의 핵위협도 철저히 분쇄할 수 있는 자위적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에 '군사논평원'이 작성한 '미국의 새로운 핵전략은 전지구적인 안전 환경을 핵전쟁 폭발의 임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 위협이다' 제목의 글을 공개했다.
그는 핵전략 관련 외신보도를 언급하며 "미국의 핵전략이 이른바 '억제 사명'에서 벗어나 '실전 사용'에로 보다 공격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실전화를 지향하는 현 미 행정부의 새로운 핵전략이 전지구적인 핵균형과 안전 환경에 미칠 파괴적 후과를 절대로 간과할 수 없다"며 "미국의 새로운 핵교리는 세계적 범위에서 핵균형을 엄중히 파괴하고 핵군비 경쟁을 격화시키며 전지구적인 안전 환경을 핵전쟁 폭발의 임계점으로 몰아가는 엄중한 위험 요소"라고 했다.
이어 "미국의 새로운 핵전략이 핵보유국들이 밀집되여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환경에 제일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또 한미 핵협의 그룹(NCG) 등을 거론하며 "이는 미국의 새로운 핵전략의 최우선 적용 대상이 다름아닌 조선반도 지역으로 될 수 있음을 예고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장 강력한 공격력은 가장 신뢰적인 방위력"이라며 "적수국들에 우리 국가를 상대로 한 모험적인 선택이 초래할 파멸적 후과를 지속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라고 위협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 및 러시아의 잠재적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실제 사용 가능성이 낮고 상징적 의미가 큰 장거리 전략핵무기 대신, 국지전에서 사용 가능한 단거리 전술핵 비중을 높이는 새로운 핵전략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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