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거제 사흘간 956㎜ '물폭탄'…단수 등 피해신고 2574건

등록 2026.08.18 08:36:57

통영 767㎜·부산 가덕도 518㎜…피해신고 2574건

거제·통영 5200여세대 단수…오전까지 남해안 60㎜ 비

[거제=뉴시스] 강경국 기자 =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내의 한 학교 운동장이 빗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해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강경국 기자 =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내의 한 학교 운동장이 빗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해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지난 15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부산·경남·제주에서는 5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고 25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내린 호우로 인해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경남 거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명이 사망했고 거제에서 2명, 통영과 울산에서 각각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956.1㎜, 통영 766.9㎜, 부산 가덕도 518.0㎜, 제주 성산 477.0㎜, 경남 사천 430.5㎜, 고성 429.5㎜ 등으로 집계됐다.

호우로 이날 오전까지 주택·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257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342건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전남 144건, 부산 67건, 울산 20건 순이었다.

거제와 통영에서는 4161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이 중 4026가구의 복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가구는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단수 피해도 잇따랐다. 현재 통영에서 약 1000세대가, 거제에서는 약 4177세대가 단수를 겪고 있다. 통영은 이날 오전 중 물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고 거제는 21일까지 상수도를 복구할 예정이다.

호우로 부산과 경남, 제주 등 3개 시도에서 318세대 564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171세대 316명은 귀가했지만 147세대 248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도로와 하천변 등 시설 통제도 계속되고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입부 1곳과 하천변 산책로 84곳, 세월교 142곳, 하상도로 37곳 등의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금정산, 한려해상, 지리산 등 3개 국립공원 255개 구간도 통제 중이다. 철도와 항공기, 여객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7일 오전 6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와 경상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전까지 경남권과 전남 남해안 등에 6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