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103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등록 2026.08.19 08:19:2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아이에이는 모듈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MDC)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10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6일, 청약예정일은 오는 10월 26~27일이다. 1주 당 0.5075940180주가 배정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조달자금은 신규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네오큐브(NeoCube)'의 개발과 실증, 사업화에 투입한다. 최대주주인 디씨이도 배정받는 신주 전량을 청약할 예정으로 신사업 투자에 직접 참여한다.
증자의 핵심 투자처는 아이에이가 차량용 반도체·모듈 사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축으로 추진하는 모듈형 AI 데이터센터 네오큐브다. 네오큐브는 서버와 스토리지뿐 아니라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가속기, 전력·냉각 설비,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와 AI 플랫폼을 하나의 모듈에 통합하는 현장 배치형 AI 데이터센터다.
회사는 우선 다음 달 초 25㎾k 규모의 POC(개념검증)용 네오큐브를 구축해 실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해당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으며 실증을 통해 AI 연산 성능과 전력·냉각 효율, 클라우드 운영 안정성 등을 검증한 뒤 100㎾ 규모로 확장해 시장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성용 아이에이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MDC 신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사용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면서 "최대주주 역시 배정물량 전량을 청약해 사업 성공에 대한 책임을 함께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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