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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사우디 전력공사에 12억 달러 자금 지원

등록 2026.08.19 08:40:13

[서울=뉴시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021.01.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수출입은행 본점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2021.0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사우디 전력공사(Saudi Energy)에 총 1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올 5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마련한 '중동 협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다.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앞서 정부는 중동 유망 발주처를 대상으로 통합 수주지원과 선금융 지원, 중동 인프라 전략펀드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사우디 전력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 대응, 송배전망 확충, 전력망 현대화, 사우디 정부의 에너지 전환 목표 등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자본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원자금을 한국 기업에 대한 사업 발주와 대금 결제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금융지원을 통한 수주 지원 효과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으로도 이어진다. 발전·송배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은 대기업이 시공을 맡더라도, 투입되는 전력 기자재와 부품은 상당 부분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번 향후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사업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이들 기업의 동반 수출 기회도 함께 넓어진다.

아울러 수은은 이번 금융지원을 계기로 사우디 전력공사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자재 업체와 만날 수 있는 '벤더페어(Vendor Fair)'도 개최하기로 했다.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중동의 유망 발주처와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이 사우디 전력공사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우리 기업의 중동 국가 건설 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의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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