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브라질리언 왁싱 받은 여친 "뭐 어때"…남친 "절대 안 돼"
등록 2026.08.20 22:00:00
![[서울=뉴시스] 남자 왁서에게 제모 시술을 받은 여자친구를 두고 남자친구가 문제를 제기한 과거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963_web.jpg?rnd=20260819143228)
[서울=뉴시스] 남자 왁서에게 제모 시술을 받은 여자친구를 두고 남자친구가 문제를 제기한 과거 사연이 재조명됐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남자 왁서에게 제모 시술을 받아온 여자친구와 이에 격분한 남자친구 사이의 갈등을 다룬 과거 사연이 최근 다시 확산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2년 게재됐던 사연이 다시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평소 꾸준히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아왔다. A씨의 깔끔한 상태를 본 남자친구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자신도 왁싱을 받아보고 싶다고 했고, A씨는 자신이 오랫동안 다닌 1인 왁싱숍을 알려줬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직접 숍을 방문한 뒤 문제가 불거졌다. 시술을 마치고 돌아온 남자친구는 해당 숍이 남성 사장이 운영하는 1인숍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고, 이에 격분하며 A씨에게 당장 숍을 바꾸라고 요구했다.
남자친구는 A씨에게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만큼 다른 이성한테 보여지는 게 너무 싫다"며 "남자 100명한테 물어봤을 때 이걸 허락해 줄 남자가 있을 것 같냐"고 따져 물었다.
반면 A씨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병원에 갈 때 굳이 여의사와 남의사를 구분하지 않듯, 나에게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람일 뿐"이라며 "시술자의 성별을 따져 기피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A씨는 "나였다면 남자친구가 여성 왁서에게 시술받는다고 해도 질투하거나 화내지 않을 것 같다"며 자신의 태도가 무딘 것인지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아무리 제모가 대중화됐다고 해도 연인의 신체 부위를 다른 이성이 직접 만지고 시술하는 상황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며 남자친구의 입장에 공감했다.
또한 한 누리꾼은 "상대방이 충분히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이를 무조건 '무딘 것'이나 '과도한 집착'으로 치부하는 것은 공감 능력이 부족한 태도"라는 의견을 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브라질리언 왁싱은 위생과 청결을 위한 자기관리일 뿐"이라며 "왁서는 단순하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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