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년 주주환원 245조 전망"…SK하이닉스, 자사주 소각만 100조원 넘기나
등록 2026.08.20 14:13:21
배당보다 자사주 소각 비중 클 듯
추정 재원 절반만 소각해도 120조
![[성남=AP/뉴시스] 2020년 10월20일 경기 성남시 SK하이닉스 사옥 앞에서 한 여성이 회사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0.20.](https://img1.newsis.com/2026/08/08/NISI20260808_0002207569_web.jpg?rnd=20260808191849)
[성남=AP/뉴시스] 2020년 10월20일 경기 성남시 SK하이닉스 사옥 앞에서 한 여성이 회사 로고 앞을 지나고 있다. 2020.10.20.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3개년 누적 주주환원 규모가 약 245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사주 소각 규모만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전량 소각하는 내용의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이는 국내 상장사 역대 최대 규모로, 발행주식(총 7억3049만2365주)의 약 3.3%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약 3개월간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 방안을 공시하며 3개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4년 11월, 3개년(2025~2027년) 누적 FCF의 50% 범위에서 주주환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 '50% 이상' 추진하기로 했다.
증권가에서는 FCF 50%를 기준으로 한 주주환원 재원이 약 24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FCF를 ▲2025년 28.8조원 ▲2026년 191.6조원 ▲2027년 270.6조원으로 추정하며 3개년 누적 FCF가 약 49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3년간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245조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배당 확대보다는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3개년 자사주 소각 규모만 100조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향후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비중을 크게 가져갈 계획"이라며 "전체 추정 환원 재원의 절반 수준만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활용해도 규모는 120조원을 상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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