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기 '임신·낙태 종용' 부인에…전 연인 A씨, 초음파·진료비 내역 공개
등록 2026.08.20 16:13:10
![[서울=뉴시스] 홍민기. (사진=인스타그램) 2026.08.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9/NISI20260819_0002215473_web.jpg?rnd=20260819091217)
[서울=뉴시스] 홍민기. (사진=인스타그램) 2026.08.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홍민기의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여자친구 A씨가 초음파 사진과 진료 내역서 등을 공개했다. 홍민기 측이 임신·낙태 종용 주장을 전면 부인하자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엇갈리면서 이번 논란은 진실 공방을 넘어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A씨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름과 생년월일을 지운 초음파 사진입니다. MTX 약물수술 진료내역서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초음파 사진과 산부인과 진료비 세부 산정내역서다. 내역서에는 환자 성명란이 비워져 있으나 지난 7월13일 진료를 보고 8월5일 발급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함께 A씨는 팔과 다리에 남은 멍 자국 사진들을 올리며 "성관계 중 동의없는 폭력행사(목조르기, 입 틀어막기, 머리채 잡기, 전남친 언급하며 욕설 등) 약 2~3회, 28일 어깨를 강하게 밀치고 침대에서 밀어 넘어뜨려 생긴 상처", "7월 5일~6일 사이 새벽경 바닥에서 무릎을 꿇게 하며 사과를 요구하고 그 후 팔과 어깨를 잡으며 이제 집에 가라며 문 쪽으로 밀치는 상황에서 생긴 상처"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민기라고 주장하는 상대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역도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임신 테스트기 양성 떴을 때 오빠가 나한테 윽박질렀잖아. 처음으로 보자마자", "기억나? 아파서 응급실 갈 땐 전화도 안 받고 술 마시고 있었고 그치"라고 말했다.
이에 상대방이 "나 진짜 촬영하고 있었어"라고 답하자 A씨는 "어쨌든 전화 안 받고 끝까지 촬영 끝나고서도 아무런 연락 없고 그치"라며 당시 상황을 거듭 추궁했다.
A씨는 또한 "술에 취해 정신조차 똑바로 차리지 못하는 저를 억지로 집으로 데려와 친구와 함께 조롱하는 영상입니다"라며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바닥에 누운 여성의 불을 만지고 양쪽으로 붙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촬영 구도상 남성의 얼굴은 확인되지 않으나 A씨는 이 남성이 홍민기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배우 홍민기의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여자친구 A씨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초음파 사진과 진료 내역서. (사진=A씨 인스타그램) 2026.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02217213_web.jpg?rnd=20260820160119)
[서울=뉴시스] 배우 홍민기의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전 여자친구 A씨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초음파 사진과 진료 내역서. (사진=A씨 인스타그램) 2026.08.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민기와 교제 중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며 홍민기와 소속사에 보낸 내용 증명을 공개했다. 지난달 28일 작성된 내용 증명에는 과거 홍민기가 길거리 소주병 투척, 음주 킥보드 운전 등으로 상해를 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비하, 팬 기만, 반려견 학대 정황도 포함됐다.
이에 홍민기 소속사 페이블컴퍼니는 "배우의 이미지를 악용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공개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자 A씨는 추가 폭로를 통해 홍민기에게 지난 7월 임신 사실을 알렸으나 외면당했으며, 혼자 산부인과를 찾아가 임신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소속사는 데이트 폭력 및 임신중절 종용 의혹에 선을 그으며 "현재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즉시 민형사상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해 본건과 관련된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폭로를 중단하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A씨는 이날 또 다른 글에서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개인 계정에 그분 관련 내용은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며 "고소하고 법정에서 제대로 처벌받게 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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