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반칙·불공정·비정상 바로잡는 중단없는 개혁 필요…국정 속도에도 총력"(종합)
등록 2026.08.20 15:32:05
"주가조작·담합·공직부패 등 집중 대응…민생 개혁에 힘 모아달라"
"임기 20% 지나…공직기강 해이 사례 반면교사 삼고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0/NISI20260820_0021405367_web.jpg?rnd=20260820151859)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공정하고 투명한 국가 시스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국민의 삶을 짓누르는 반칙과 불공정, 비정상을 바로잡는 중단 없는 개혁이 더없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의 지속적인 발전은 사회 시스템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작동한다는 국민의 믿음이 전제돼야 한다"며 "규칙을 지키면 손해를 보고 규칙을 어기면 이득을 본다, 이런 인식이 팽배하게 되면 어떤 정책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 전체의 연대와 신뢰가 굳건해지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도 더 탄탄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개혁 과제를 두고 "거창한 구호나 목표보다는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를 들면, 범정부합동대응단 출범 이후에 보이스피싱 범죄가 눈에 띄게 감소했는데 이런 성과를 사회 전 분야로 꾸준히 확산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매점매석, 담합, 주가조작, 국고부정수급 같은 경제 질서 교란행위와 디지털성범죄, 마약, 중대재해, 공직 부패 등은 국민의 삶에 매우 큰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보다 집중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개혁은 국민 삶의 실제 개선으로 이어질 때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가진다. 중단 없는 개혁, 나아가 지속적인 민생 개혁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440여일이 지났다며 공직사회 기강 잡기에도 나섰다. 이 대통령은 "전체로 보면, 대략 20% 조금 넘게 임기가 지난 셈인데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매우 빠르게 지나갔다고 생각된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여전히 미진하거나 속도를 내야 될 부분이 적지 않다"고 환기했다.
특히 "정책 수립 과정에서 민생 현장의 실정이나 국민들의 수용 가능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거나 또 정책 집행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매우 많다"며 "역대 정부들에서도 임기 초반에 긴장감이 느슨해지는 시기에 공직 기강 해이로 국민들의 신뢰를 잃는 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같은 우를 다시 범하지 않도록 과거의 사례들을 반면교사 삼아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다시 심기일전해서 임기를 새로 시작한다라는 마음으로 신발 끈을 다시 매고 국정 속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국정의 중심축인 정부부처들이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며 선제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와대 역시 각별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부 부처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창의적이고 속도감 있는 국정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 여러분 모두 국민에게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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