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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쐐기 만루포 포함 '쾅쾅'…롯데, 두산 꺾고 5연승 '쾌속 질주'

등록 2026.08.21 22:54:4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고승민.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고승민.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고승민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2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간 롯데는 시즌 50승(2무 57패) 고지를 밟으며 7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57승 4무 50패를 기록하며 그대로 5위에 자리했다.

고승민의 뜨거운 방망이가 롯데를 승리로 인도했다. 고승민은 6회 솔로 홈런, 8회 쐐기 만루포를 작렬하는 등 5타수 2안타 6타점으로 불꽃타를 선보였다.

3번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역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롯데 토종 에이스 김진욱은 6이닝 동안 1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만 내주고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올 시즌 10번째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김진욱은 시즌 6승(5패)째를 따냈다.

두산은 선발 투수 최승용이 5이닝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지만, 불펜진이 줄줄이 실점하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롯데는 2회초 한동희, 손성빈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전민재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두산도 곧바로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2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양의지가 연이은 진루타로 3루까지 나아간 뒤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득점했다.

롯데는 5회초 나승엽의 2루타와 레이예스의 우전 안타를 묶어 1점을 내고 리드를 가져갔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고승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작렬해 1점을 보탰다.

롯데는 7회초 레이예스,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3루에서 고승민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을 시도하던 두산 내야진이 실책을 범하면서 3루 주자 레이예스가 홈인, 4-1로 앞섰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7회말 선두타자 양의지가 볼넷을 골라낸 후 안재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고, 정수빈의 내야안타로 이은 1사 2, 3루에서 김민석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가 3-4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롯데는 8회에만 5점을 올려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김동혁이 도루에 성공한 뒤 나승엽의 내야 땅볼 때 나온 두산 유격수 박찬호의 포구 실책을 틈 타 홈인, 1점을 추가했다.

후속타자 레이예스의 안타와 한동희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이어졌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고승민이 바뀐 투수 이병헌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면서 롯데는 9-3까지 달아났다.

고승민은 시즌 12호 홈런을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로 장식했다.

롯데는 9회초 2사 1, 2루에서 나승엽, 장두성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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