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AX·제조혁신' 그룹 혁신회의 나서…"경영복귀 시동"
등록 2026.08.24 09:01:29
지난달 출소 후 첫 공식 경영 행보 나서
한국앤컴퍼니 "회의 주관 아닌 단순 참석"
중장기 사업 전략 구체화하는 혁신회의
![[서울=뉴시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2024.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3/NISI20241223_0001735477_web.jpg?rnd=20241223151208)
[서울=뉴시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2024.1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측은 이를 본격적인 경영 복귀가 아닌 전략 점검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20일~21일까지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열사 혁신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이수일 한국앤컴퍼니그룹 부회장, 김준현·박종호 한국앤컴퍼니 각자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대표 등 계열사 주요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는 조 회장이 지난달 화성교도소에서 출소한 이후 가진 첫 경영 행보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경영 복귀는 아니며, 계열사 경영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참석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이 젊은 나이인 데다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 만큼 조만간 신속하게 경영에 복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영 현장에 돌아오는 방식으로는 '조용한 복귀'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출소 직후 관심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를 비롯해 모델솔루션,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프리사이슬리마이크로테크놀로지, 한국앤컴퍼니벤처스 등 6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매년 계열사 혁신회의를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한온시스템이 경영전략혁신회의를 열고 2030 중장기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영전략혁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관세 갈등과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과 사업군별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 발굴을 비롯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계열사 간 사업·기술·인프라 협업을 확대해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인공지능(AI) 전환(AX)이 핵심 화두로 다뤄졌다.
AI를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면서 전동화·자동화·데이터 기반의 제조혁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DX)을 기반으로 사업 방식과 조직문화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에 그룹은 AI를 단순히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며, 투자 대비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그룹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내재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AI 운영체계를 고도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수익성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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