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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 수해 현장 불편·제도 개선 주문

등록 2026.08.24 16:00:17

24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서 속도 강조

하천관리·재난대응체계 전반적 점검도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도청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수해복구 현장에서 확인된 주민 불편과 제도적 미비점의 신속한 개선 추진을 주문했다.

경남도는 이날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통영시와 거제시에 10억 원씩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했으며, 교부금은 호우피해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 임차 등에 활용된다.

도는 현장 건의에 대한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통영 현장 방문 당시 자원봉사단체의 이동 불편을 들은 박 지사가 차량 지원을 주문한 데 따라 시군에 관용버스 지원을 요청했으며, 시장군수협의회를 통해 자원봉사 현장에 차량이 신속히 투입되도록 조치했다.

산림 연접 공동주택은 산사태 피해가 발생해도 피해 지점이 지목상 임야가 아닌 공동주택 부지인 경우 현행 산림재해 복구 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가 된다.

이에 경남도는 주민대피, 자연재난 원인 명확, 전문복구 필요, 입주민 자체복구 곤란 등 4가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정부 지원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지원 기준 신설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농작물 피해도 거제 포도 등 과수 피해를 포함해 빠짐없이 조사·입력하도록 했다.

수해 응급복구는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단전으로 급수펌프가 작동하지 않는 공동주택에는 전력 복구와 함께 물탱크·급수차·생수 지원을 이어간다.

[창원=뉴시스]2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실국본부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8.2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실국본부장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8.24. [email protected]

박 지사는 "공공시설 복구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민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특히 전기, 수도 같은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부터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해를 계기로 하천 관리와 재난대응 체계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

박 지사는 하천수로에 쌓인 잡목과 쓰레기가 물길을 막은 사례를 지적하며, 복개하천은 연 2회 등 일정 주기로 청소·정비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관리체계를 갖추고,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해 예방·응급대응·사후대책은 물론 조직·기구·기능과 대응 매뉴얼까지 포함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박 지사는 정부의 미래대응기금과 관련, 지방주도 성장과 지방재정 분권 취지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방에 배분될 재원을 중앙정부가 별도 기금으로 관리할 경우 재정 자율성이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주도 성장 기조와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지사는 타 시도와 의견을 공유해 26일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의 입장을 전달하고,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지역 현안 특별법 등 경남 주요 현안도 함께 건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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