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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7 울트라 확 바뀌나…'아이폰 닮은' 가로형 카메라 탑재할 듯

등록 2026.08.25 06:00:00수정 2026.08.25 06:08:24

갤S27 울트라 추정 렌더 공개…후면 좌우 잇는 대형 '카메라 플래토'

원형 구조는 Qi2 내장 자석 가능성…S26는 자석 케이스 의존

'두 가지 크기' 주장에 S27 프로설도…디자인·라인업 동시 개편 주목

갤럭시 S27 울트라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 (사진=IT팁스터 소니 딕슨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갤럭시 S27 울트라로 추정되는 렌더링 이미지. (사진=IT팁스터 소니 딕슨 X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갤럭시 S27 울트라'의 디자인을 크게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상징이었던 세로형 카메라 배치를 버리고, 대신 후면 상단을 넓게 차지하는 가로형 카메라 구조를 채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7 울트라 추정 렌더링에는 후면 상단 전체를 가로지르는 넓은 카메라 영역이 담겼다. 현재 갤럭시 S26 울트라가 카메라를 세로로 나열한 것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세로형 카메라 대신 가로 '플래토'…아이폰17 프로와 닮은꼴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기기 뒷면 왼쪽에 렌즈 2개가 자리 잡았다. 그 옆에는 세 번째 카메라와 플래시가 들어갈 알약 모양의 공간이 붙어 있다. 이 카메라 모듈을 받치는 둔덕(플래토)은 기기 좌우 끝까지 길게 이어진다.

이를 두고 전체적인 구조가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의 후면 카메라 영역과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이 설계를 통해 내부 공간을 넓히고 배터리 용량을 늘렸다. 다만 가로로 긴 카메라 구조는 샤오미 등 다른 제조사들도 썼던 방식이다. 애플만의 고유 디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같은 디자인은 당초 갤럭시 S26 엣지에서 검토됐던 형태와도 유사하다. S26 엣지 출시가 무산되면서 사라졌던 디자인을 S27 시리즈에서 다시 꺼내드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공개한 S26 시리즈에서는 카메라와 본체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세로형 '앰비언트 아일랜드'를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내세운 바 있다.

카메라 구성도 간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해 기존 3배 망원 렌즈를 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0만 화소 초광각, 5000만 화소 5배 망원 등 3개 카메라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렌더링에 나타난 카메라 배치 역시 이같은 3개 카메라 구성 전망과 맞아떨어진다. 다만 카메라 사양과 센서 구성 모두 개발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제품에 그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개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갤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플러스, 갤럭시 S26까지 총 3개 모델로 3월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월27일부터 3월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026.02.26.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개된 26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 '갤S26 시리즈'가 진열돼 있다. S26 시리즈는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플러스, 갤럭시 S26까지 총 3개 모델로 3월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월27일부터 3월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2026.02.26. [email protected]

기기 자체에 자석 심나…케이스 없이 무선충전기 '착'

이번 렌더링에서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후면 덮개 안쪽의 원형 구조다. 외신들은 이를 Qi2 무선충전과 자석형 액세서리를 위한 내장 자석 배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현재 갤럭시 S26 시리즈는 Qi2 규격을 지원하지만 기기 자체에는 자석이 들어가지 않았다. 자석형 충전기나 보조배터리, 지갑·거치대 등을 안정적으로 붙이려면 자석이 들어간 별도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삼성전자 역시 S26 시리즈와 함께 자체 자석 케이스와 Qi2 충전기·보조배터리 등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S26 시리즈에 자석을 직접 넣지 않은 이유에 대해 더 얇고 가벼운 기기 설계를 위한 선택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신 Qi2 호환 케이스를 통해 이용자가 필요에 따라 자석 기능을 더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현행 세로형 카메라 구조는 자석형 액세서리와의 물리적 간섭 문제도 낳았다. 무선충전 코일 주변에 자석을 배치하더라도 카메라 모듈과의 거리가 짧아 일부 보조배터리나 지갑 등 크기가 큰 액세서리가 카메라 영역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면 카메라를 위쪽으로 모으는 새 디자인은 이런 공간 제약을 줄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Qi2 내장 자석이 현실화되면 갤럭시 이용자는 별도 케이스 없이도 자석형 무선충전기나 보조배터리 등을 붙여 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가 이미 관련 액세서리 제품군을 넓히고 있는 만큼 스마트폰 자체의 자석 지원 여부는 액세서리 생태계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라인업 변화 가능성도 나온다. 렌더링을 공개한 IT 팁스터(정보유출자)는 새 디자인이 '두 가지 크기'로 준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들은 이를 기존에 별도로 거론돼온 소형 플래그십 '갤럭시 S27 프로'와 연결하고 있다. 앞서 S27 프로가 약 6.47인치 화면을 갖춘 새로운 S 시리즈 모델로 추가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 바 있다.

다만 갤럭시 S27 시리즈 출시까지 반년여가 남은 만큼 실제 양산 제품은 렌더링과 달라질 수 있고 S27 프로의 출시 여부 역시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내년 갤럭시 S27 시리즈에서 카메라 디자인과 Qi2 지원 방식, 제품군까지 동시에 손대며 디자인, 라인업 대격변에 나설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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